[프로농구, 보고싶다!] 전지훈련 마친 팀들, 국내서 담금질 이어가

손대범 기자 / 기사승인 : 2016-09-11 2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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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손대범 기자] 시즌을 앞둔 가운데 선발대(?)로 떠난 구단들의 전지훈련이 하나둘씩 마무리 되고 있다.




일본 훈련 마치고 귀국한 팀들


일본으로 떠났던 고양 오리온은 7일 애런 헤인즈까지 합류하면서 조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헤인즈 합류가 늦어지면서 대타선수 트라벨 존스(28, 203cm)가 그 자리를 대신했었는데, 존스의 실력이 워낙 떨어지다보니 그 효과가 미미했다는 평. 그러나 KBL과 오리온 시스템을 잘 아는 헤인즈의 가세로 팀 전지훈련은 더 원활히 진행될 전망이다.


오리온은 15일에 귀국한다. 애초 계획했던 FIBA 대회는 출전이 어려워진 상태이나, KBL과 조율하여 중국서 열리는 또 다른 컵대회 출전을 모색 중이다.



LG는 9일, 모비스는 10일 귀국했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 사건(?)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일본 구단과의 연습경기에서는 2승 4패를 기록했다. 송창용이 발목을 다쳐 2주 정도 휴식이 필요한 가운데, 추석 이후 연습경기를 통해 담금질을 이어갈 계획이다.


삼성은 11일 귀국했다. 마이클 크레익과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함께 한 가운데, 이상민 감독은 크레익에게 꾸준히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낙 본인이 패스를 좋아해 득점에는 소극적이라는 소식도 들려온다. 삼성은 전지훈련을 통해 맞춰본 팀워크를 싱가포르에서 확인할 계획이다. 20일부터 열리는 싱가포르 머라이언컵 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중국,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등 6개국 팀들이 출전한다.


KGC인삼공사는 12일에 귀국한다. 13~14일에 정상훈련을 갖고 추석 연휴는 쉰다. 김승기 감독과 KGC인삼공사의 최대 과제는 바로 데이비드 사이먼과 키퍼 사익스의 호흡에 있었다. 김 감독은 "사이먼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몸이 좋다. 기대하면 실망이 클 것 같아서 기대를 안 하려고 하는 중이다. 그렇지만 원하는 농구를 해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사이먼은 코트 밖에서도 사익스를 잘 챙겨주고 있다고. 사익스는 합류가 늦었던 만큼 아직 팀에는 완전히 녹아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승기 감독은 "이야기를 나누려는 자세는 되어 있어 좋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도 명절이 지나면 바로 연습경기에 돌입한다.


케이티는 부상선수들이 다 돌아오면서 분위기도 활기를 띄고 있다. 현재 박철호와 최창진만 합류하지 못한 상황. 박철호(허리)는 10~11월경 복귀가 예상된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수술이 잘 됐고, 몸 상태도 좋아서 예정보다 빨리 돌아올 가능성도 높다고. 반면 최창진은 팔꿈치가 여전히 문제인데, 상태는 꾸준히 호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케이티는 5일, 류쿠 골든킹스 오키나와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두 구단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전을 가질 예정이며, 스포츠 마케팅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과 연구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중국으로 가는 팀들


전자랜드와 KCC는 조금 늦게 외국으로 향한다. 전자랜드는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요녕성으로 향한다. 현지에서 3차례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KCC는 아시아프로농구 챔피언십 일정까지 마치고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전지훈련을 갖는다. 10개 구단 중 일정은 가장 늦는 편. 그러나 10월이면 상대도 외국선수들이 출전 가능하다는 소식에 일정을 늦게 잡았다. 그 전까지 KCC는 대학 및 프로팀들과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드레 에밋도 가세햇다.



한편 SK도 미국 얼바인 전지훈련을 앞두고 있다. 9월 18일부터 10월 초까지 미국으로 향한다. 테리코 화이트가 현재 발등 인대 부상으로 연습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코트니 심스가 최근 가장 보기 좋은 몸 상태로 임하고 있어 걱정을 덜어주고 있다. 부상이었던 김민수도 연습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그러나 '연습경기 에이스'로 통했던 김민섭이 외국선수들 가세 후 페이스가 흔들려 아쉬움을 전하고 있다. 한편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던 변기훈은 미국 전지훈련 중에는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자프로팀들은?


WKBL 팀들도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우리은행이 일찌감치 일본으로 향해 전지훈련을 갖고 있는 가운데, KDB생명도 19일부터 일본 나고야로 떠난다. 도요타, 도요타 방직, 아이신 등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KEB하나은행은 그보다 하루 이른 18일에 같은 곳으로 향한다. 12,13일에는 일본 최강 중 하나인 JX와 청운동에서 연습경기를 갖는다. 다만 김이슬의 발목 피로골절이 발견되어 걱정이 많다.


신한은행은 12일에 나고야로 향한다. 18일부터 24일까지는 장소를 치바로 옮겨 전지훈련을 치를 계획이다. 아직까지 부상을 입은 모건 턱의 대체선수는 결정하지 않은 상황이다.


*구단별 연습경기 일정



# 사진=구단 제공, 곽현기자


# 자료취합=점프볼 편집부(손대범, 곽현, 맹봉주, 강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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