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 시즌 농구를 위해 춘천에서 서울까지 왕복하는 고행을 했던 더존비즈온이 리그 참여 이후 최초로 디비전2 정상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9월11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배도영(43점,6스틸)이 원맨쇼를 펼친 가운데 이근배(16점,8리바운드)와 송승엽(16점,14리바운드)이 32점을 합작한 더존비즈온이 SK플래닛을 87-46으로 대파하고 시즌 3승2패를 거두게 됐다. 이 날 승리를 거둔 더존비즈온은 자신들과 2위 다툼을 펼치던 한국3M과 kt를 제치고 디비전2 B조 2위를 확정하게 됐다.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더존비즈온이었다. 이 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더존비즈온은 경기 초반부터 맹폭을 퍼부었고, 자신들이 원하던 승리를 얻어냈다. 41점 차 대승을 거둔 더존비즈온은 한국3M, kt와 동률을 이루게 되더라도 골득실률에서 크게 앞서고 있어 일찌감치 조 2위를 확정하게 됐다.
이번 시즌 절치부심하며 리그에 참여했던 더존비즈온의 출발은 불안했다. 시즌 첫 경기에서 경기도 교육청에게 20점 차 대패를 당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더존비즈온은 자신들과 순위 싸움을 펼치던 kt에게도 6점 차 패배를 당하며 어려움에 빠지게 됐었다. 하지만 한국3M을 상대로 19점 차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더존비즈온. 결국, kt에게는 6점 차로 패하고 한국3M을 상대로 19점 차 대승을 거뒀던 것으로 인해 골득실률에서 앞서게 된 더존비즈온은 극적으로 조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더존비즈온은 경기 초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초반 SK플래닛 변용호에게 3점슛 2개를 내주며 15-12로 접전을 펼치던 더존비즈온은 1쿼터 후반 이근배의 바스켓 카운트를 신호탄으로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1쿼터 후반 접전 상황에서 터진 이근배의 바스켓 카운트에 힘입어 18-12로 6점 차 리드에 성공한 더존비즈온은 1쿼터 종료 직전 배도영이 3점포 2개를 연이어 터트리며 23-14의 리드를 잡았다.
1쿼터 후반 이근배와 배도영의 3점 플레이로 9점 차 리드에 성공한 더존비즈온은 2쿼터 들어 배도영이 원맨쇼를 펼치며 SK플래닛과의 간격을 벌리기 시작했다. 배도영은 SK플래닛을 상대로 자신이 가장 잘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기회마다 외곽에서 3점슛을 시도했고,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속공으로만 12점을 성공 시킨 배도영이었다. 2쿼터 초반 2개의 속공을 연달아 성공 시킨 배도영은 2쿼터 초반 2분 만에 팀에 29-14의 리드를 안겼다. 이후 3점슛까지 터트린 배도영의 활약에 두 팀의 점수 차는 32-14까지 벌어졌고, 배도영은 연습경기 하듯 SK플래닛을 상대했다. 동료들 역시 배도영의 스피드를 믿고 자신 있게 속공을 전개했고, 2쿼터 시작 3분여 만에 18점 차 리드를 잡는데 성공했다.
더존비즈온은 2쿼터 내내 속공 플레이를 펼쳤다. 세트 오펜스 자체가 없었다. 그만큼 스피드로 SK플래닛을 압도했다. 배도영을 앞세운 더존비즈온의 스피드에 SK플래닛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배도영의 원맨쇼 속에 송승엽과 이근배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한 더존비즈온은 2쿼터에만 25점을 퍼부었고, 두 팀의 점수 차는 48-20까지 벌어졌다. SK플래닛에게 단 6실점만 하며 자신 있게 상대를 압도한 더존비즈온이었다.
전반에만 28점을 앞선 더존비즈온은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한 눈치였다. 3쿼터 들어 공격의 템포를 늦추며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다. 페이스를 다운 시켜도 위기조차 없었던 더존비즈온은 3쿼터 중반 이승준과 배도영의 야투에 힘입어 58-26까지 도망가며 30점 차 이상의 리드에 성공했다. 가비지 타임의 시작이었다.
3쿼터를 62-34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더존비즈온은 4쿼터 들어 다시 공격의 템포를 올렸고, 배도영이 다시 한 번 원맨쇼를 펼친 끝에 41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배도영, 이근배, 송승엽이 75점을 합작하며 이번 시즌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한 더존비즈온은 SK플래닛을 4연패의 수렁에 빠트리며 디비전2 B조 2위를 확정했다.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손쉽게 41점 차 대승을 거둔 더존비즈온은 한국3M과 kt를 따돌리고 1, 2위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매 시즌 시합을 위해 춘천에서 서울까지 오가는 여정 속에서도 리그 참여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더존비즈온. 그러나 이번 시즌 처음으로 기회를 잡게 된 더존비즈온 선수들은 결선 토너먼트에 대한 열의를 다지며 최고의 성적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더존비즈온 이근배가 선정됐다. 팀이 처음으로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결정 짓는 경기에서 16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친 이근배는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생각이었다. 오늘 지면 가능성조차 없었기에 선수들 모두 의지가 대단했다. 경기도 교육청과 한국3M 경기 결과에 신경 쓰지 않고 우리만의 경기를 펼치기 위해 애썼다. 그동안 휴가 기간이다 보니 모든 선수가 모이기 어려웠는데 오늘이 마지막 기회란 생각으로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다행히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져 편하게 경기를 펼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 경기도 교육청과 kt에게 패하며 위기를 맞았던 상황에 대해선 "아쉬움이 크다. 많은 준비를 하고 나왔는데 첫 경기부터 20점 차로 패하고 나니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런데도 kt에게 연장전까지 가서 패하고 나니 힘이 빠지기도 했다. 덕분에 마지막 순간 경우의 수까지 따져야 했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이제 토너먼트에 집중하도록 하겠다. 토너먼트라 긴장감이 더하겠지만 예선과는 변화된 모습으로 정상에 도전하도록 하겠다."라고 우승 욕심을 밝혔다.
*경기결과*
더존비즈온 87(23-14, 25-6, 14-14, 25-12)46 SK플래닛
*주요선수기록*
더존비즈온
배도영 4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송승엽 16점, 14리바운드, 1스틸
이근배 16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
SK플래닛
변용호 1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김민준 12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교택 10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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