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와 준결승전 18일 오전 1시 15분
[점프볼=곽현 기자] 한국의 4강 상대는 중국이 아닌 이라크가 됐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16일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2016 FIBA아시아챌린지에서 8강전에서 대만을 70-69, 가까스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의 준결승 상대는 중국과 이라크의 승자였다. 중국이 상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있었지만, 결과는 의외였다. 이라크가 중국에 85-79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은 비록 2군으로 구성된 대표팀이라고 하지만 평균 키 2m의 장신팀이다. 대회 내내 높이에서 위력을 보이며 상대팀들을 제압했다. 때문에 무난히 중국의 승리가 예상됐지만, 승자는 이라크였다.
차이가 났던 것은 리바운드였다. 이라크는 공격리바운드를 22개나 잡아내는 등 리바운드 싸움에서 47-36으로 오히려 중국을 압도했다. 중국은 3점슛을 19개나 성공시키는 등 외곽이 폭발했지만,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겼고, 실책을 21개 범하면서 경기력이 흔들렸다.
이라크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 출신의 귀화선수 케빈 갤러웨이를 합류시켰다. 201cm의 장신가드인 갤러웨이는 개인기와 운동능력이 상당히 좋다. 갤러웨이는 중국전에서도 결정적인 골밑 득점으로 승리를 이끄는 등 26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라크와의 경기에선 개인기가 좋은 갤러웨이를 얼마나 틀어막느냐가 관건이다.
한국은 예선에서 이미 이라크와 상대한 적이 있다. 이라크 전에서 3점슛을 20개나 적중시키며 102-80으로 완승을 거뒀다. 빠른 패스워크로 찬스를 만들었으며, 이정현이 3점슛 7개를 터뜨렸다. 갤러웨이에게 22점을 내주긴 했지만 야투 성공률 33.3%에 머물 정도로 슛률을 많이 떨어트렸다.
이번 이라크 전에서도 한국은 이라크의 취약한 외곽수비 공략과 갤러웨이 수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라크 역시 우리의 외곽중심 공격에 충분한 대비를 하고 나올 것이다.
한국과 이라크의 준결승은 우리시간 18일 오전 1시 15분에 열린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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