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AC] 허일영·이승현 “이란전 부딪쳐본다”

곽현 / 기사승인 : 2016-09-18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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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오리온 듀오 허일영(31, 195cm), 이승현(24, 197cm)이 팀을 구했다.


18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 체육관에서 열린 2016 FIBA 아시아챌린지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이라크에 78-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결승에 진출, 개최국 이란과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한국은 예선 2차 리그에서 이란에 38점차 완패를 당한바 있다. 우승은 물론 이란에 설욕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라크전에서 오리온 듀오 허일영·이승현의 활약이 빛났다. 허일영은 3점슛 6개를 터뜨리며 고비마다 팀을 구했고, 이승현도 팀 최다인 22점으로 활약했다.


다음은 이란 현지 기자단이 보내온 허일영, 이승현과의 일문일답이다.


■오늘 경기를 총평하자면?
이승현(이하 이) : 결승까지 올라가서 다행이다. 일정이 빡빡한 상황에서 팀원들이 다 고생하고 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예선에서 이란한테 안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팀원들끼리 똘똘 뭉쳐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허일영(이하 허) : 목표가 결승까지 가는 것이었기에 이제 마무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 그 때랑 좀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오늘 3점슛 감이 괜찮았는데?
허 : 대만전 앞두고 연습할 때부터 괜찮았다. 그 때부터 좋아진 것 같다.


■오늘 중거리슛 위주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모습이었는데, 성공률이 좋았다. 준비를 좀 했나?
이 : 감독님이 오전에 연습할 때 내가 득점이 나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마침 내 장기가 그 쪽인데, 이라크가 픽앤롤 수비를 허술하게 해서 그 부분을 노리면 나한테 찬스가 올 것이라고 했다. 잘 먹혔다.


■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다가 투입돼 슛 감각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허 : 그런 것은 전혀 신경을 안 쓴다. 감독님 말씀대로 1분을 뛰든 5분을 뛰든 내 역할이 있기에 들어가서 찬스나면 주저하지 않고 쏜다.


■이라크가 중국을 잡는데 갤러웨이가 큰 역할을 했다. 오늘 경기 앞두고 어떻게 대비를 했나?
이 : 갤러웨이가 밖으로 빼주는 것, 득점 모두 다 잘하는 선수다. 하지만 준비를 하면서 갤러웨이가 왼쪽을 워낙 좋아하기에 왼쪽만 주지 말자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갤러웨이가 골 결정력이 약해서 그것도 노렸는데 그 부분이 4쿼터에 나왔다.


■오늘 이라크가 상당히 거칠게 나왔는데?
허 : 그런 부분에 신경 쓰면 집중이 안 되고 다칠 수 있다. 그래서 피하지 말고 부딪치자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는 좋았다.


이 : 경기는 경기다. 그런 것도 경기의 일부분이다. 잘 이겨낸 것 같다.


■이란전에 대한 각오는?
이: 지금까지 잘 해왔다. 이제 마무리가 중요하다. 잘해서 한국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허 : 마지막이기에 체력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 번 힘껏 부딪혀보겠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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