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공격리바운드 34개를 내주는 등 높이 싸움에서 완패했다. 상대 야투율을 30%대로 막았지만, 리바운드를 내주면서 수비가 수포로 돌아갔다.
남자농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이란 테헤란 아자디 체육관에서 열린 2016 FIBA 아시아챌린지 이란과의 결승전에서 47-77로 패,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예선에서 이란에 38점차로 패한 한국은 2경기 모두 30점차 이상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준우승도 칭찬받을 만한 성과지만, 이란과의 2경기 대패는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이날 이란에 너무 많은 공격리바운드를 내주며 높이 싸움에서 완패를 당한 부분이 아쉽다.
이란은 이날 34개의 공격리바운드를 걷어갔다. 30개를 잡은 수비 리바운드보다도 오히려 4개가 더 많다. 저렇게 많은 리바운드를 내주고 경기를 이길 수는 없다. 이란의 간판센터 하메드 하다디는 무려 15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채가는 등 20점 23리바운드 3블록으로 골밑을 장악했다.
반면 한국은 공격리바운드 8개를 잡는데 그쳤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27-64, 상대가 되지 않았다.
이날 이란의 야투 성공률은 33.77%로 그다지 높지 않았다. 하지만 계속해서 공격리바운드를 뺏긴 탓에 주도권을 가져오지 못 했다. 이란은 자신들이 던져서 못 넣은 공을 다시 잡고 던지기를 반복한 것이다. 이날 우리 센터진이 잡은 리바운드 개수는 8개에 그쳤다.
한국은 경기 내내 3-2 드롭존 수비를 썼다. 앞선에 3명이 위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골밑수비, 리바운드에 취약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외곽수비가 잘 된 것도 아니었다. 3점슛도 8개를 얻어맞았다.
높이에서 뒤지는 것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었다. 하지만 높이 부족을 감안하고서라도 골밑을 사수하지 못 한 부분은 아쉽다. 악착같이 상대와 몸싸움을 하며 밀어내려는 모습이 다소 부족했다. 5반칙이 나오더라도 과감하고 터프한 수비를 보였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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