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정기전] 허훈의 아쉬움 “컨디션 조절 실패했다”

곽현 / 기사승인 : 2016-09-23 1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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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곽현 기자] 이란에서 귀국한지 이틀 만에 치른 경기. 허훈(21, 180cm)의 컨디션은 완전치 않았다.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 고려대의 2016 정기전 농구경기에서 양 팀이 71-71 무승부를 기록했다.


연세대로서는 아쉬운 경기였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고, 3쿼터 한 때 16점차로 앞서는 등 승리가 유력했기 때문이다. 4쿼터 연세대는 9점을 넣는데 그친 반면 고려대는 19점을 넣었다.


연세대 국가대표 가드 허훈은 이날 18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하지만 후반전 눈에 띄게 활동량이 줄어들며 힘을 내지 못 했다. 마지막 공격에서 최준용이 전한 패스를 놓친 점도 아쉬웠다.


경기 후 허훈은 아쉬움을 금치 못 했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것 같다. 이란에 갔다 오면서 체력 관리가 안 됐다. 훈련 때도 계속 다리근육에 경련이 났는데, 오늘도 그랬다. 후반에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


허훈은 전반전 가벼운 몸놀림으로 고려대의 골망을 갈랐다. 빠른 돌파와 속공 전개, 점프슛을 자유자재로 성공시켰다. 고려대가 김윤을 전담수비수로 내세웠지만, 허훈을 막기란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다리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 많은 시간 뛰지 못 했고, 움직임도 줄어들었다.


허훈은 국가대표로 이란에서 열린 2016 FIBA아시아챌린지에 참가했다 21일 귀국했다. 허훈은 대표팀에서 주축 자원으로 뛰며 차세대 국가대표 포인트가드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번 대표팀은 아버지 허재 감독, 형 허웅과 함께 뽑혀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대회를 마치고 쌓인 피로감, 13시간의 긴 비행시간과 시차 적응을 하기엔 이틀이란 시간은 짧았다.


허훈은 아쉬움을 딛고 남은 플레이오프 일정을 준비한다. 허훈은 “전반에 했던 좋은 플레이를 플레이오프 때 이어가고 싶다. 고려대도 (이)종현이형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더 강해질 것이다. 플레이오프를 잘 준비해서 다음에 다시 만나면 꼭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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