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극적인 역전승과 함께 사상 최초로 결선 토너먼트 진출한 삼성SDS 경기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09-24 1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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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경기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리그 참여 이후 최초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9월24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예선에서 3쿼터까지 6점 차로 뒤졌지만 4쿼터 초반 파상공세를 퍼부으며 순식간에 경기를 압도한 삼성SDS 경기가 LG엔시스를 58-48로 물리치고 3연승 성공과 함께 디비전2 C조 2위를 확정지었다.



디비전2 C조의 판도는 무척 복잡했다. 조 1위를 달리던 SK텔레콤이 몰수패로 인해 최종 순위를 확정 짓지 못한 가운데 현대백화점, LG엔시스, 삼성SDS 경기의 경기 결과에 따라 모든 팀의 순위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다. 시즌 내내 조 1위를 달리던 삼성SDS 경기가 조 3위로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24일 두 번째 경기에서 현대백화점이 패하며 경우의 수가 간단해졌다. 삼성SDS 경기와 LG엔시스 경기에서 승자가 조 2위를 차지하는 상황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최선을 다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경기 내용은 치열했다. 조 2위가 걸린 상황인 만큼 두 팀 모두 집중력이 상당했다. 1쿼터의 주도권을 삼성SDS 경기가 잡았다. 에재일의 3점포 두 방이 큰 힘이 됐다. 이번 시즌 외곽에서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던 예재일은 LG엔시스를 상대로도 1쿼터 중반 2개의 3점포를 연이어 터트리며 팀에 12-7의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LG엔시스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김민의 3점포가 터지며 12-10으로 추격을 시작한 LG엔시스는 2쿼터 중반 김민이 2개의 3점포를 더하며 19-18까지 삼성SDS 경기를 추격했다. 2쿼터에만 3개의 3점포를 터트린 김민의 활약에 경기의 흐름은 LG엔시스 쪽으로 넘어갔고, 2쿼터 후반 김민이 속공까지 성공 시키며 20-19로 역전에 성공한 LG엔시스였다.



1쿼터 예재일의 3점포로 재미를 봤던 삼성SDS 경기로선 난감할 노릇이었다. 신장에서 앞서며 골밑에선 우세를 점했지만 예상치 못한 LG엔시스의 3점슛 폭발에 역전까지 내주며 위기를 맞는 삼성SDS 경기였다. 하지만 2쿼터 후반 상대의 3점포를 막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이어가던 삼성SDS 경기는 2쿼터 종료 직전 예재일이 세 번째 3점포를 터트리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22-22로 전반을 마치는데 성공했다.



1쿼터와 2쿼터에 3점슛으로 한 번씩 주도권을 주고받은 삼성SDS 경기와 LG엔시스. 1, 2위 결선 토너먼트 진출권이 걸린 경기답게 두 팀 모두 쉽게 무너지지 않는 모습으로 경기의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하지만 3쿼터 들어 경기의 무게 추가 LG엔시스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2쿼터 들어 3점포로 톡톡히 재미를 봤던 LG엔시스는 접전이 이어지던 3쿼터 중반 김민이 연속해서 속공을 성공시키며 29-24로 다시 한 번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이 사이 2개의 스틸까지 더하며 삼성SDS 경기의 흐름을 깨트린 LG엔시스는 3쿼터 후반 김민이 3점포까지 터트리며 32-26까지 도망가는데 성공했다. 2쿼터 자신들의 힘으로 경기의 흐름을 3쿼터에도 유지한 LG엔시스였다.



삼성SDS 경기에게는 이 경기에서 맞는 가장 큰 위기였다. 1쿼터 리드 이후 LG엔시스에게 연달아 3점포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한 삼성SDS 경기는 3쿼터 종료 직전 박종민의 3점포가 터지며 한숨을 돌렸지만 여전히 불안한 쪽은 삼성SDS 경기였다. 하지만 35-29로 밀리며 3쿼터를 내줬던 삼성SDS 경기는 4쿼터 들어 믿기 힘든 집중력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SDS 경기는 4쿼터 초반 연달아 야투를 놓치며 LG엔시스 김민에게 속공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어가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서수원이 연달아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삼성SDS 경기는 서수원이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내며 급한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서수원의 바스켓 카운트 이후 경기의 흐름이 180도로 바뀌기 시작했다.



서수원의 바스켓 카운트로 경기의 흐름을 바꾼 삼성SDS 경기는 이어진 수비에서 연달아 LG엔시스의 공격을 막아냈고, 박종민과 예재일이 연달아 속공으로 득점을 올리며 35-33까지 점수 차를 좁힌 삼성SDS 경기였다. 4쿼터 시작 53초 만에 2점 차까지 추격에 성공한 삼성SDS 경기였다.



4쿼터 53초 만에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리는데 성공한 삼성SDS 경기는 이후 파상공세를 펼쳤다. 최진구가 골밑에서 행운의 득점을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간 삼성SDS 경기는 박종민의 속공 득점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박종민의 속공으로 39-39로 균형을 맞춘 삼성SDS 경기는 서수원이 골밑에서 다시 한 번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내, 외곽 가릴 것 없이 득점이 터지며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한 삼성SDS 경기는 뒤이어 박종민이 다시 한 번 스틸에 이은 속공을 성공시켰고, 두 팀의 점수 차는 벌어지기 시작했다. 여기에 선수가 부족했던 LG엔시스가 4쿼터 중반 5반칙 퇴장까지 당하며 경기의 흐름을 완벽히 삼성SDS 경기의 것이 됐다.



승기를 잡은 삼성SDS 경기는 거칠 것이 없었다. 4쿼터까지 잠잠하던 최진구가 자신의 힘으로 마지막 마침표를 찍었다. 4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하며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삼성SDS 경기는 최진구의 3점포가 터지며 45-40으로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뒤이어 박종민이 다시 한 번 속공을 성공시키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삼성SDS 경기는 최진구가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52-40으로 이 경기에서 가장 많은 점수 차로 앞서는데 성공했다. 3쿼터까지 2점에 그치며 침묵하던 최진구의 3점포 두 방과 박종민의 속공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었다. 단숨에 12점 차로 앞선 삼성SDS 경기는 마음이 급해진 LG엔시스를 상대로 연달아 실책을 유도했고, 경기는 완벽히 삼성SDS 경기의 것이 됐다.



4쿼터 후반 52-40으로 도망가며 사실상 승기를 잡는데 성공한 삼성SDS 경기는 전의를 상실한 LG엔시스를 상대로 예재일과 김주현이 승리를 자축하는 축포를 터트리며 LG엔시스를 상대로 10점 차 역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자신들의 순위를 결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삼성SDS 경기는 SK텔레콤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밀려 조 2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리그 참여 이후 최초로 1, 2위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삼성SDS 경기는 디비전2 B조 1위인 경기도 교육청과 토너먼트 1회전에서 맞붙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삼성SDS 경기 예재일이 선정됐다. 3점슛 3개를 터트리며 팀의 1, 2위 결선 토너먼트 진출을 이끈 예재일은 "시즌 초반 2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많이 다운됐었다. 결선 진출이 어렵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즌 중반 이후 3연승을 거뒀고,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팀원들이 똘똘 뭉쳐 역전승을 거둔 덕분에 사상 최초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LG엔시스를 상대로 팀플레이가 잘됐고, 4쿼터 들어 수비가 적중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LG엔시스가 속공이 강하다고만 생각했는데 3점슛이 연이어 터져 당황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 팀 역시 중요할 때마다 야투가 터지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결선 토너먼트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힌 예재일은 "첫 진출이다 보니 설렘 반, 긴장 반이다. B조 1위인 경기도 교육청과 붙게 됐는데 경기도 교육청이 워낙 강팀이다 보니 걱정이 크다. 하지만 남은 시간동안 착실히 준비해서 우리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코트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결선 토너먼트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삼성SDS 경기 58(12-7, 10-15, 7-13, 29-13)48 LG엔시스



*주요선수기록*
삼성SDS 경기
예재일 16점, 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박종민 14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최진구 12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



LG엔시스
김민 29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이우섭 11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이동건 2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6821EA72362FD9AB1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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