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맹봉주 기자] 챔피언들이 맞붙는다.
2016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이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농구(KBL) 정규리그 1, 2위 팀인 전주 KCC와 울산 모비스를 비롯해 중국프로농구(CBA) 플레이오프 우승팀 쓰촨 블루웨일스, 뉴질랜드(NBL) 플레이오프 우승팀 웰링턴 세인츠가 출전한다.
아시아챔피언십은 KBL과 달리 쿼터별 외국선수 출전 제한이 없다. 따라서 각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은 외국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팀 순위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먼저 전주 KCC는 지난 프로-아마최강전 때 부상을 당한 전태풍, 하승진의 몸 상태가 아직 완전치 못하다. 결국 안드레 에밋, 리오 라이온스로 이어지는 외국선수 조합에 기대를 걸어야 한다.
KBL 최고 기술자로 통하는 에밋이 외국팀들을 상대로 얼마만큼의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라이온스는 폭발적인 외곽 플레이는 물론 하승진이 빠질 것으로 보이는 KCC 골밑을 지켜야 한다.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 역시 외국선수들에게 관심이 쏠린다. ‘악동’ 찰스 로드의 탄력을 이용한 골밑 장악력은 모비스에게도 큰 힘이 될 전망. 다만 모비스의 조직적인 팀 플레이에 로드가 얼마나 녹아들었느냐가 관건이다.
모비스가 이번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1순위로 뽑은 네이트 밀러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가드와 포워드를 넘나드는 밀러는 비시즌 프로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가를 올렸다. 득점과 어시스트는 물론이고 발군의 스틸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CBA 대표팀 쓰촨은 마이클 해리스(33, 200cm)에게 관심이 쏠린다. 해리스는 지난 시즌 평균 19.9득점 15.3리바운드로 골밑에서 강한 존재감을 뽐내며 팀을 이끌었다. 휴스턴 로케츠, 워싱턴 위저즈, 유타 재즈 등을 거치며 NBA에서만 4시즌을 뛴 만큼 기량은 검증된 선수.
이외에도 중국 국가대표출신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류웨이(36, 198cm)와 지난 시즌 팀 내 국내선수 득점 1위를 기록한 멍다(34, 198cm)도 쓰촨의 핵심 선수들이다.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NBL 대표 웰링턴은 테렌스 로버츠(32, 206cm)가 팀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로버츠는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 2012-13 시즌 부산 kt의 대체 외국선수로 KBL에서 4경기를 뛴 경험이 있다. 지난 시즌엔 11.7득점 7.3리바운드를 올렸다.
그 외에도 지난 시즌 어시스트 2위(5.4어시스트)로 팀의 주전 포인트 가드를 맡고 있는 린지 데이트(34, 190cm), 리바운드 6위(7.8리바운드) 리온 헨리(31, 200cm) 등도 경계해야 할 선수다.
국내 프로팀과 해외 정상급 프로팀들과의 격차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이번 대회는 팀 당 3경기를 치르는 풀리그 방식이며 FIBA 경기 규칙을 적용한다. 우승팀은 3만 달러, 준우승 팀은 1만 달러가 상금으로 주어지며 MVP는 3천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한편 아시아챔피언십 전경기는 MBC스포츠+와 MBC스포츠+2에서 생중계한다.
<경기 일정>
10/1 전주 KCC-쓰촨 블루웨일스(16:00)
웰링톤 세인츠-울산 모비스(18:00)
10/2 쓰촨 블루웨일스-웰링톤 세인츠(16:00)
전주 KCC-울산 모비스(18:00)
10/3 울산 모비스-쓰촨 블루웨일스(16:00)
웰링톤 세인츠-전주 KCC(18:00)
사진_유용우 기자,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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