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강동희(50) 前프로농구 원주 동부 감독이 농구후배들의 부정방지 교육을 위해 나섰다.
강 前감독은 지난 27일 인천 전자랜드의 부정방지 교육 강사로 후배들을 만났다. 강 감독은 이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불법스포츠도박의 위험성, 예방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강 감독은 2011년 2월부터 3월에 걸쳐 동부 감독으로 승부조작을 한 혐의가 인정돼 징역과 추징금을 선고받았다. 프로농구 최고의 스타플레이어이자 명장의 길을 걷던 그는 결국 코트에 다시 설수 없는 중징계까지 받았다.
5년여가 흐른 후 그는 부정방지교육 강사로 세상에 나왔다. 지난 달 28일에는 프로야구 kt위즈 선수들을 대상으로 부정방지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다른 종목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은 있었지만, 이번엔 농구후배들과 만난 자리였기에 의미가 있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직 감독이자 선배가 교육을 하니 선수들의 집중도가 훨씬 좋았다”며 “강 감독께서도 주위 친분이 있던 사람의 꼬임에 넘어갔다고 하셨다. 그러면서 주위 사람들의 접근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강 감독의 조언은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잘못된 선택으로 농구계를 떠나야 했지만, 그는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곳을 찾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그것이 조금이라도 사죄를 하는 길이라며 말이다.
강 감독은 지난 달 부정방지교육 당시 기자회견에서 “날 아껴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 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 사죄를 드리는 길은 부정방지 교육 등을 통해 조금이나마 갚아나가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힌바 있다.
#사진 - 전자랜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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