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크리스 보쉬(32, 211cm)와 마이애미 히트의 동행이 끝났다. 9월 27일(이하 한국시간), 팻 라일리 마이애미 사장이 직접 나서 “보쉬의 마이애미 커리어는 아마도 끝난 것 같다”는 말을 남기며 사실상 보쉬와 결별을 선언했다. 그리고 1일 보쉬마저도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마이애미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보쉬 역시도 마이애미와 결별을 기정사실화했다.
보쉬는 블로그를 통해 “그간 마이애미 팬들의 호의에 무척이나 감사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나의 마이애미 커리어는 여기서 끝난 것 같다. 그러나 리그에는 마이애미 말고도 무려 29개의 팀이 있다”는 말로 마이애미와의 결별이 자신의 NBA 커리어가 끝났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을 전했다.
지난 1월 폐혈전 증세 재발로 인해 잠시 코트를 떠나있었던 보쉬는 최근 자신의 훈련영상을 언론에 공개, 비디오를 통해 자신의 복귀를 팬들에게 알렸다. 영상에서 보쉬는 “나는 농구선수다. 내가 잠시 코트를 떠나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내가 해야할 일은 다름 아닌 농구다”라는 말로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마이애미 구단은 보쉬의 복귀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며 보쉬와 복귀를 두고 계속해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구단 팀 닥터들의 의견을 듣고 보쉬의 복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일부에서는 “드웨인 웨이드의 이적으로 리빌딩을 시작하려는 마이애미가 보쉬의 대형계약이 부담스러워 그의 복귀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최근 라일리 사장은 이런 의혹들에 대해 전면적으로 부정하기도 했다.
계속해 의미없는 시간들이 흐르자 보쉬 역시도 구단의 미온적인 태도에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고 마침내 최근 보쉬와 마이애미는 언론 발표를 통해 결별할 것을 알렸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쉬가 계속해 NBA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는 의문. NBA 복귀에 대한 보쉬의 의지는 강하다. 다만, 폐혈전은 그리 쉽게 완치되는 병이 아니다.
지난 시즌도 완치됐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결국 보쉬는 또 다시 폐혈전으로 쓰러졌다. 그렇기에 차후 보쉬의 영입을 생각하고 있는 구단들도 마이애미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그들도 굳이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보쉬와 계약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보쉬가 진정으로 NBA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다면 자신의 몸 상태가 완벽함을 보이는 것이 먼저다.
#크리스 보쉬 프로필
1984년 3월 24일생, 211cm 107kg, 파워포워드-센터, 조지아 공대출신
2003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 토론토 랩터스 입단
NBA 파이널 챔피언 2회(2012,2013), NBA 올스타 11회 선정(2006~2016), NBA 올-루키 퍼스트팀(2004)
#사진=손대범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