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때 대학무대를 평정했던 반가운 얼굴이 2016 KBA 3X3 코리아투어 전주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2m5cm의 큰 키는 참가 선수들 사이에서도 두각을 나타냈고, 특유의 왼손 훅 슛은 여전했다. 지난 2012년 kt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했던 방덕원이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2016 KBA 3X3 코리아투어 전주대회의 무대를 누비고 있다.
방덕원은 은퇴 이후 농구계에서 소식을 접하기 힘들었다. 대학 시절 국가대표 오세근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가능성을 보였던 방덕원은 은퇴 이후 4년여간 소식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다이나믹'이란 이름으로 2016 KBA 3X3 코리아투어 전주대회에 참가했다. 자신의 고향 친구들과 모처럼 농구 코트에 선 방덕원은 참가 선수들 틈에서도 유독 눈에 띄었다. 2m가 넘는 장신의 방덕원은 첫 경기에서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경기에선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지만 전주고등학교 체육관에 모인 참가 선수들의 이목은 방덕원에게 집중됐다.
은퇴 이후 전주에서 재무설계사 일을 하고 있다는 방덕원은 "은퇴 이후 단 한 번도 농구를 하지 않았다. 다른 인생을 위해 농구를 잊고 살았다. 하지만 모처럼 전주에서 좋은 대회가 열려 두 달전 은퇴 이후 처음으로 농구공을 잡았다. 친구들과 의기투합 해서 어렵게 대회에 나왔는데 좋은 결과가 있으면 좋겠다."라며 모처럼 농구 코트에 선 소감을 밝혔다.
대회 첫 날 가장 큰 이목을 끌었던 방덕원은 코트에서 담담하게 코트에 서 인터뷰를 마치며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 농구를 하겠다. 모처럼 코트에 서니 설레기도 한다. 부상 당하지 않고 이틀간의 일정을 잘 마치도록 하겠다."라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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