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왔습니다'. '제주도에서 왔습니다'. '서울에서 왔습니다'. '광주에서 왔습니다'.
2016 KBA 3X3 코리아투어 전주대회를 위해 전국의 농구 동호인들이 전주로 집결했다. 10월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전주고등학교 체육관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6 KBA 3X3 코리아투어 전주대회'. 이번 대회에는 전주 지역의 농구 동호인들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참가자들이 모여 대회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서울, 부산, 광주에 이어 멀리 제주도에서도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구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마다하지 않았다.
CJ에 근무하며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꿈나무들 팀의 이동윤씨는 "서울에서 열렸던 대회에는 일정이 맞지 않아 참가하지 못했다. 해외 대회에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이번에 전주에서 코리아투어가 열려 어렵게 일정을 맞춰 전주까지 내려오게 됐다. 친구들이 지방에 있어 연습량은 부족하지만 실전에 강한 우리 팀의 색깔을 앞세워 반드시 정상에 서고 싶다."라고 밝히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한 CLAY 팀의 이창석 씨 역시 "원래는 광주에서 생활을 했다. 하지만 제주도로 이사를 가게됐고, 제주도에서도 농구에 대한 애정은 여전했다. 그러던 중 광주에 사는 친구들이 이번 대회에 함께 참가하자고 제의를 했고, 기쁜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모처럼 친구들도 만나고 코트에서 함께 땀 흘리게 됐는데 좋은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하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국을 순회하는 코리아투어의 특성상 해당 지역의 동호인들이 주를 이뤄 참가하고 있다. 하지만 갈수록 참가팀들이 늘며 자신들의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동호인들은 타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 출전도 마다하지 않으며 코리아투어의 코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부산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의 한을 풀기 위해 전주대회에도 참가한 모션스포츠는 "코리아투어만의 터프한 경기 룰이 무척 좋다. 지난 부산대회에선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첫 경기를 치러보니 전주 지역의 농구 수준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부산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전주대회에선 반드시 정상에 올라 부산대회에서 못 이룬 우승의 꿈을 이루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전주를 농구의 열기로 가득 채우고 있는 농구 동호인들은 오는 2일까지 열띤 경쟁을 펼쳐 11월에 개최되는 2016 KBA 3X3 코리아투어 파이널 진출 팀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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