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2013년부터 시행 중인 창원 LG와 프로 팀과의 당진 친선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LG는 당진실내체육관으로 인천 전자랜드를 초대해 2016 해나루 초청 프로농구 친선경기를 열었다. 본 경기에 앞서 양팀 유소년들이 먼저 오프닝 경기를 열었다.
지난해 친선전에서 창단식을 가진 당진 LG 세이커스 유소년클럽은 이제 막 1년이 지났다. 대학 때까지 엘리트 농구를 배운 이철수 씨가 팀을 꾸려가고 있고, 그의 농구 교육 철학은 농구만큼이나 인성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엘리트로 전향하는 것도 좋지만, 몸과 마음을 더 중요시하며 농구든 그 외적으로든 배우며 즐기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같은 가르침 덕분에 창단 당시보다 회원들이 늘었고, 농구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LG 김완태 단장은 “지난 7월, 3박 4일간 유소년 클럽 한일 교류전을 실시했다. 총 18명이 참가했는데, 그중 5명이 당진에서 참가했다. 절대적으로 전체 회원 수는 1/10도 안되지만, 많은 인원이 참가한 것이 고무적이다. 나중에 회원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만족도도 높았다.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더라”라며 당진 LG 유소년클럽 선수들의 열정을 설명했다.
오후 1시부터 시작된 경기에서는 전자랜드 유소년팀이 28-16으로 이겼다. 상대적으로 LG 유소년팀의 경력이 짧았던 탓이다. 전자랜드는 던지는 슛마다 득점으로 연결됐다.
농구를 시작한 지 5개월밖에 되지 않았다는 LG 유소년 팀의 최명재 군(14)은 170cm 높은 신장을 이용해 득점을 올렸다. 드리블에 이은 돌파가 장기라는 최명재 군은 “코치님이 그간 잘 도와주신 덕분이다. 장점이 경기에서 잘 드러나 득점을 많이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농구선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는 최 군은 “LG 선수들을 고루 좋아한다. 선수들의 장점을 보고 배워 LG 유소년 팀 내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다부진 목표도 덧붙였다.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로 깜짝 활약을 보인 전자랜드 유소년 팀 곽승윤 군은 “많은 연습이 승리 비결인 것 같다”라며 웃었다. 앞으로 돌파 잘하고, 슛 잘 넣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곽승윤 군은 좋아하는 선수로 김지완과 박찬희를 꼽았다.
경기를 마친 유소년 팀은 각 팀의 선수단 벤치 뒤에서 형들의 경기를 관람했다. 메인 경기에서도 전자랜드가 LG를 상대로 101-78,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후 유소년 회원들은 당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사인회에 참석한 후 공식 행사를 마쳤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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