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공식행사’ 당진 시민들이 기다리는 LG의 친선전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10-02 01:3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강현지 기자]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이 농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창원 LG는 1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인천 전자랜드와 2016 해나루 초청 프로농구 친선경기를 개최했다. 농구 저변확대를 위해 시행한 본 경기는 2013년에는 원주 동부, 2014년부터는 전자랜드가 당진을 찾아 LG와 시즌에 앞서 친선전을 치르고 있다.



당진 시민은 물론 농구 팬들은 무료입장할 수 있게 했으며 오프닝 경기로 양팀의 유소년들이 경기를 선보였고, 경기중에는 치어리더 공연과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경품도 다양했다. TV 2대, 냉장고, 김치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푸짐한 경품들도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데 한몫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경기는 2쿼터까지 치고받는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LG는 3쿼터 전자랜드의 외곽포를 저지하지 못했고, 결국 78-101 패배를 안았다. 승패 여부를 떠나 당진 시민들은 프로 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한마음으로 LG와 전자랜드를 응원했다.



매년 친선전을 찾고 있다는 당진 시민 신윤지 양은 “2013년 LG가 당진에서 첫 경기를 할 때부터 경기장을 찾았다. 당시 경기를 보고 LG의 팬이 됐는데, 올해 기지시 줄다리기 행사도 찾아 선수단을 만나고 왔다”라며 LG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김시래와 한상혁을 좋아한다는 신 양은 “두 선수 모두 경기를 잘해서 좋다. 창원이 홈이라 당진 경기를 자주 개최할 수 없지만, 당진시 행사에 자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희망사항도 덧붙였다.



주말인 만큼 가족단위 팬들도 많았다. 아이들과 경기장을 찾은 박종욱 씨는 “당진이 큰 도시가 아닌데 1년에 한 번이라도 경기를 개최해 주셔서 창원 LG 측에 감사하다. 프로농구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부상 없이 개막전을 치르고, 부상 없이 시즌 마무리를 잘했으면 좋겠다”라며 LG 농구단에 감사함을 표시함을 표했고, 더불어 선수단에게 응원메시지도 전달했다.




거주하는 아파트 내 방송을 듣고 경기 일정을 알았다는 소계화 씨는 작전타임 이벤트에 참가하며 밥솥을 받았다. 소 씨는 “당진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참가해서 선물까지 받아서 기분이 좋다. 프로농구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LG가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라며 LG의 파이팅을 외쳤다.



뜨거운 당진 시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LG 김완태 단장은 “당진 시민들의 농구에 대한 열기, 특히 지난 시즌에 유소년 농구단이 창단되면서 그 열기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것 같다. 당진 측에서는 개인적으로 학교에 ‘농구단을 창단하면 어떨까’라는 질문을 던질 정도로 당진시의 농구 관심도가 뜨겁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경기를 마친 후 LG, 전자랜드 선수단이 당진 시민들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시민들은 선수단을 좀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경기가 끝나고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자리를 지켰다. 한 시간가량 진행된 사인회를 끝으로 2016 친선전을 마쳤다.



# 사진_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