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아프챔] ‘4쿼터 대역전’ 웰링턴, 쓰촨 누르고 대회 첫 승

홍아름 기자 / 기사승인 : 2016-10-02 1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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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아름 인터넷기자] 3쿼터 20점 이상의 점수 차는 4쿼터들며 순식간에 지워졌다. 웰링턴이 쓰촨을 누르고 대회 첫 승전보를 역전승으로써 울렸다.


웰링턴 세인츠는 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쓰촨 블루웨일스와의 2016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 경기에서 80-77로 승리했다. 이로써 웰링턴은 1승 1패를 기록했다.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인 가운데, 넬슨 커크시가 26득점(3점슛 2개)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중요한 순간의 묵직한 3점으로 팀에게 4쿼터 리드를 안긴 이 역시 커크시였다. 리언 헨리도 16득점(3점슛 2개)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로 힘을 보탰다.


쓰촨은 지난 1일, 31득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던 마이클 해리스가 이날도 41득점(3점슛 8개)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그러나 4쿼터 뼈아픈 역전을 허용, 2패에 빠지며 쓰촨의 첫 승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두 팀 모두 선발 라인업의 변화 없이 나선 이날, 경기 초반 웰링턴은 전 경기에 비해 나아진 움직임을 보였으나 실책으로 흐름이 끊겼다. 야투율 또한 28%(5/18)에 그쳤다. 반면 쓰촨은 초반에는 쉬운 득점 기회를 연거푸 놓치며 고전하는 듯 보였으나 해리스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해리스는 3점슛을 곁들이며 1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쳤다. 류 웨이도 연속득점으로 도왔다. 이로써 쓰촨은 두 선수의 득점만으로도 17-12,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었다.


2쿼터, 웰링턴은 조단 밀스의 3점슛으로 1분 만에 17-15, 2점 차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쓰촨은 멍 다의 3점슛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해리스가 두 차례의 외곽 슛 포함, 끊임없이 림을 두드리며 12득점을 추가했고, 이는 4분을 남기고 35-24, 두 자리 수 점수 차까지 만들어냈다. 브룩 루스코가 2분 22초를 남기고 3점슛으로 재차 추격에 나섰으나, 장 춘준과 멍 다가 득점하며 이를 무산시켰다. 이로써 쓰촨은 42-33으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에도 해리스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오히려 더욱 거세졌다. 1분 30초 만에 3점슛에 파울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성공시킨 해리스는 호쾌한 원 핸드 덩크 또한 터뜨리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두 차례의 3점슛도 림을 가르며 2분 53초를 남기고 두 팀의 거리는 62-41로 더욱 멀어져갔다.


그럼에도 웰링턴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커크시의 돌파 득점을 시작으로 밀스가 스틸에 이은 3점슛을 성공했다. 웰링턴은 이후에도 연이은 스틸로 기회를 엿보며 득점을 이어나갔고, 66-55로 4쿼터를 맞이했다.


순식간에 쓰촨의 10점 리드를 지워낸 웰링턴은 4쿼터에 더욱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헨리와 커크시의 3점슛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이어진 살얼음판 승부에서 커크시는 74-74 동점을 만드는 외곽슛 또한 만들었다. 이후 데미언 이케나시오의 속공 득점이 더해지며 2분 49초를 남기고 웰링턴은 76-74, 첫 역전에 성공했다. 해리스가 3점슛으로 리드를 되찾았으나 휴스턴 오라일리가 중거리 슛으로 응수하며 경기는 78-77, 1점 차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계속된 1점 차 승부에서 웰링턴의 마지막 공격 시간, 쓰촨은 파울로 웰링턴의 흐름을 끊으려 했다. 그러나 커크시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이날 경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웰링턴은 80-77로 대회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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