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맹봉주 기자] 유재학 감독에게 10월 3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 같다.
울산 모비스가 드래프트 1순위의 행운을 안았다. 모비스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추첨식에서 전체 1순위를 획득했다.
지금으로부터 딱 2년 전인 2014년 10월 3일, 유재학 감독은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재학 감독에게는 행운의 10월 3일인 셈이다.
황금드래프트라 불리는 올해 드래프트에는 빅3 이종현, 강상재, 최준용을 비롯해 천기범, 박지훈, 최성모 등 재능 넘치는 4학년들이 대거 참여했다. 선수 면면을 보면 양과 질에서 근래 있었던 드래프트 중 최고의 깊이를 자랑한다.
1순위 지명권을 얻은 모비스는 고려대 4학년 이종현(22, 203cm)을 지명할 것이 확실시 된다. 이종현은 고교시절부터 서장훈-김주성을 잇는 대형 센터로 이름을 알려왔다. 큰 신장과 윙스팬(223cm)을 보유했고 다양한 공격 기술을 겸비해 프로에 가더라도 즉시전력감이라는 평가다.
한편 순위 추첨과 선수 지명 등 모든 행사를 하루에 걸쳐 진행하던 기존 드래프트와 달리 올해는 구단 순위 추첨과 트라이아웃, 선수 지명을 이원화하여 진행했다.
구단에게는 선수 분석 및 전력 구상을 위한 시간 제공과 언론 및 팬들의 드래프트 관심을 증폭시키기 위함이다.
구단 순위 추첨 방식은 플레이오프 우승팀인 고양 오리온과 준우승팀인 전주 KCC를 제외한 8개 팀이 동일 확률(12.5%)로 1~4순위까지 추첨을 하고 나머지 4개 팀이 정규리그 성적 상위 팀부터 하위 팀 순으로 10%, 20%, 30%, 40% 확률을 부여해 5~8순위로 지정한다. 2라운드는 이전 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한다.
2016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는 오는 18일 오후 3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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