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드래프트] 함지훈 “나랑 로드는 2군 가야할 듯”

곽현 / 기사승인 : 2016-10-03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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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좀처럼 잘 웃지 않는 함지훈(32, 198cm)이 함박웃음을 지었다.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얻었기 때문이다.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 8개 팀이 1순위를 바란 가운데 영광의 주인공은 모비스였다. 모비스는 가장 먼저 구슬이 나오며 1순위 행운을 거머쥐었다.


모비스는 전체 1순위로 고려대 이종현(22, 203cm)을 선발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이종현을 얻는다면 양동근, 함지훈, 찰스 로드, 네이트 밀러와 함께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추첨식 후 만난 함지훈은 기쁨의 웃음을 감추지 못 했다. 평소 표정변화가 많지 않은 그이지만, 얼굴에는 즐거운 표정이 가득했다.


“1순위가 나와서 우리도 난리가 났다. 이제 나하고 로드는 2군으로 가야할 것 같다.”


농담 섞인 말에서 이번 1순위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한 듯 보였다. 이종현을 선발한다면 함지훈의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현이 오면서 함지훈과 더블포스트를 설 수 있고, 찰스 로드까지 3명이 번갈아가며 골밑을 지킬 수 있다.


함지훈은 1순위가 나왔을 때 분위기가 대단했다며 “라커룸에서 난리가 났다. 선수들끼리 1순위가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어제도 (양)동근이형한테 문자로 ‘형님 기도하고 주무십쇼’라고 말했다”며 웃었다.


함지훈은 이종현에 대해 “농구 센스도 좋고 신체조건도 좋다.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고 칭찬했다.


빅맨으로서 최고의 센스를 갖고 있다고 평가 받는 함지훈. 함지훈이 워낙 패스 능력이 좋기 때문에 이종현과의 호흡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현으로선 함지훈의 포스트업 기술과 훅슛 기술도 전수받을 수 있을 전망.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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