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아프챔] 유재학 감독 “아직 팀 조직력이 많이 부족하다”

김수열 / 기사승인 : 2016-10-03 1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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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수열 인터넷기자] 경기는 이겼다. 하지만 유재학 감독은 승리에 대한 기쁨보다는 향후 보완점에 더욱 신경을 썼다.


울산 모비스는 3일 열린 2016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에서 쓰촨 블루웨일스(중국)에 77-74로 승리를 거뒀다.


모비스는 2일 전주 KCC와 2차 연장까지 치렀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이날 유재학 감독은 주전 선수들을 모두 기용하며 완벽한 전력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날 찰스 로드, 네이트 밀러, 양동근, 함지훈 모두 30분 이상 소화했다.


이번 대회에서 모비스는 전반 내내 끌려 다니다 후반에 따라잡는 모습이 계속 나왔다. 이날 역시 2쿼터 단 5점에 묶이며 상대에게 26점을 헌납했다. 이에 유재학 감독은 “아직 손발이 잘 맞지 않아서 그렇다. 외국선수들 체력이 너무 올라오지 않는다”며 “남은 2주 동안 팀 조직력을 계속 끌어올릴 것이다. 앞으로 들어올 신인선수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게 먼저다”라며 앞으로 팀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한편 모비스는 경기 전 열린 2016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2.5%의 확률로 1순위를 가져갔다. 당연히 아직 여운이 남아 있을 터. 유재학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경기에 집중이 잘 안됐다.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갔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다음은 유재학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대회를 마친 소감?
3일 동안 3경기를 했다. 선수들이 피로를 느껴서 그런지 경기 내용은 그리 좋지 않았다. 오늘 역시 초반에 별로였는데 후반에 내용이 괜찮았다.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다.


Q. 경기 전에 좋은 일이 있었는데, 집중이 잘 안되지 않았나?
조금 그랬다(웃음). 경기에 집중이 잘 안되었다. 다리에 힘이 잘 안 들어가서 벤치에 많이 앉아 있었다.


Q. 3경기 전반적으로 초반에 잘 안되다가 후반에 따라잡는 양상이었다.
외국선수들의 체력이 너무 부족하다. 체력을 빨리 끌어 올려야 한다. 아직도 손발이 잘 안 맞는다. 남은 2주 동안 최대한 호흡을 맞춰야 한다. 시즌이 코앞인데 걱정이다.


Q. 밀러의 슛 마무리가 오늘 좋지 않았다.
손을 볼까말까 고민이다. 치고 들어가서 밟는 스텝(러닝스텝)의 습관 때문에 기습적인 수비에 고전한다. 마무리 스탭을 바꿔야 하는데 워낙 오랫동안 농구했던 선수라 바꾸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Q. 박구영 3점이 마지막에 결정적으로 터졌다.
3점슛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박구영, 송창용 모두 오늘 해서는 안 될 실책이 많았다. 나오지 말아야 할 실책들이다.


Q. 1순위를 뽑았다. 남은 2주 동안 1순위로 뽑을 신인을 염두하고 훈련을 할 것인가?
그렇지는 않다. 현재 전력에서 손발을 맞추는 것도 힘들다. 기본적인 멤버에서의 손발을 먼저 맞추겠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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