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김수열 인터넷기자] 안드레 에밋의 목표는 명확했다. 바로 전주 KCC의 우승이다.
전주 KCC는 3일 열린 2016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에서 웰링턴 세인츠(뉴질랜드)에 80-86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MVP는 총 56표 중 53표를 얻은 KCC의 외국선수 에밋의 몫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에밋은 놀라운 득점력을 뽐냈다. 44점, 47점, 36점. 3경기 동안 에밋이 올린 득점이다. 작년 정규리그에서 보여줬던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그대로 보여줬다. 1대1 돌파는 여전했으며 외곽슛과 동료를 살리는 패스는 더욱 좋아진 모습이었다. 다가오는 시즌 더욱 위협적인 선수임에 분명했다.
개인적인 활약은 눈부셨지만 정작 본인은 팀이 우승을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커보였다. “하승진과 송교창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사실 이번 대회는 정규리그가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다. 다가오는 시즌 팀원들과 함께 분발해 정규리그에서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며 이번 시즌 전의를 불태웠다.
에밋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본인의 기량을 입증했다. 재작년 준우승에서 작년 우승을 했던 NBA의 르브론 제임스를 언급하며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이기도 했다. 다른 팀들은 이미 ‘에밋 주의보’가 발령됐다. 다음은 에밋과의 일문일답이다.
Q.우승은 못했지만 MVP를 받았다. 기분이 어떤가?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다. 열심히 준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하지만 팀이 우승을 못해서 아쉽다. 이번 대회에서 하승진, 송교창이 빠졌는데 다가오는 시즌 이 두 선수가 빠졌을 때 대처에 대해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
Q. 작년도 그렇고 준우승만 두 번이다. 다가오는 올 시즌 각오는?
이번 리그는 정규리그가 아니었기 때문에 다행이다. 하승진과 송교창이 복귀하면 더 좋아질 것이다. 계속 노력하겠다.
Q. 작년 아쉬움이 컸을 것 같은데?
NBA 클리블랜드의 스토리가 있다. 재작년에 준우승을 했지만 작년 시즌에 우승했다. 나는 현재 르브론 제임스와 마음가짐이 비슷하다. 작년 준우승을 했지만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서 올 시즌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리오 라이온스와의 호흡은 어떤가?
리오는 장신이고 다재다능한 선수이다. 안쪽과 바깥쪽 모두 뛰어나다. 다가오는 시즌에 선수들 개개인이 정말 열심히 뛰어서 KCC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목표다. 리오와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
Q. 김지후 이외의 득점 지원이 별로 없었다. 득점이 치중되는 것에 관한 생각은?
내가 오늘 받은 상은 개인상이다. 팀원들이 모두 발전을 해야 팀 성적이 더욱 발전할 것이다. (마음 같아서는)우승과 개인상 트로피를 바꾸고 싶다.
Q. 더 분발해줬으면 하는 선수는?
똑같은 팀원들이다. 특정 선수를 언급하기는 그렇다. 팀원 모두 다 같이 발전했으면 좋겠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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