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신인드래프트 1순위가 유력한 이종현(22, 203cm)이 가수 리지(24)에 고마움을 전했다.
3일 열린 2016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에서 모비스가 영광의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선 고려대 이종현이 가장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꼽힌다. 국가대표인 이종현은 고려대의 대학리그 3연패를 이끌며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1순위가 나오자 유재학 감독은 양동근, 함지훈과 함께 격한 포옹을 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 했을 정도.
한편 이날 순위 추첨을 맡은 이는 걸그룹 에프터스쿨의 리지였다. KBL은 이날 리지를 비롯해 아이돌그룹 세븐틴을 초청해 순위추첨을 맡기는 등 색다른 이슈를 불러 모았다.
리지의 손에서 모비스 순번이 나오자 모비스 팬들 사이에선 리지를 찬양하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모비스 이종현도 리지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리지는 드래프트 직후 한 언론사의 기사를 캡처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모비스 관계자가 리지를 구단 홍보대사, 혹은 개막전에 초청하든 뭔가를 해주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이종현이 이 게시물에 “고마워요”라고 댓글을 남기자 리지는 직접 “아닙니다. 수고하셔요. 항상 응원합니다. 몹종현님”이라며 화답했다.
‘몹종현’은 ‘모비스’와 ‘이종현’의 합성어로 농구팬들 사이에서 쓰이는 말이다. 농구 골수팬들이 알고 있는 용어를 리지가 쓴 점이 인상적이다.
모비스 이도현 사무국장도 댓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조만간 연락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리지를 모비스 홍보대사로 임명시켜야 한다, 혹은 시구를 맡겨야 한다는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에는 ‘좋아요’ 2,000개가 넘었고, 댓글은 110개가 넘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이종현은 리지의 인스타그램에 남긴 말이 진심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며 만약 모비스가 본인을 지명하게 됐을 경우를 묻자 “모비스는 우리나라 최고의 팀이다. 최고의 감독님과 선수들이 있다. 그런 팀에서 뛰게 된다면 굉장한 영광일 것이다”고 밝혔다.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는 오는 18일 개최된다.
#사진 - 유용우 기자, 리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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