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김찬홍 인터넷기자] 필리핀 리그 피닉스 퓨얼 마스터즈에서 뛰었던 이관희(28, 190cm)가 돌아왔다. 두 번째 연습경기를 맞아 이관희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4일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서울 삼성은 부산 kt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치열한 접전 끝에 삼성이 88-8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관희의 활약이 돋보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바스켓 카운트를 3개나 얻어내며 16득점을 기록했다. 이전과 비교해 기량이 일취월장한 모습이었다.
경기가 끝나고 만난 이관희는 “필리핀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코트 밸런스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체력적인 부분을 포함해서 점프나 스피드는 확실히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 장점이 점프나 스피드였는데, 그런 부분이 월등히 좋아졌다보니 자신감 있게 올라갈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확실히 이관희의 성장이 눈에 띄었다. 돌파와 점프는 물론, 슛과 수비에서도 폼이 올라와 있었다. 그러나 팀 전술에서는 다른 선수들과 조화를 보이지 못하기도 했다.
“팀에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다보니 전술에서 깜빡하거나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이규섭 코치님이나 (주)희정이형, (김)태술이형이 많이 가르쳐주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다.”
이관희는 이번 시즌에서는 조금 더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기존 필리핀에서는 득점의 선봉에 나섰지만, 삼성에서는 리카르도 라틀리프나 문태영 같이 확실한 득점원이 있다. 이관희는 “피닉스에서는 득점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았었는데, 지금은 많은 선수들이 득점을 할 수 있다 보니 중간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맡고 있다. 다른 역할을 부여받고 있지만 열심히 적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제 리그 개막이 19일정도 남았다. 이관희에게 시즌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묻자 “저번 시즌에 6강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졌다. 이번 시즌 목표는 최소 4강이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작년 보다 더 좋아진 모습으로 한 해를 보내고 싶다”라고 자신의 목표를 드러냈다.
사진_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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