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트레이너 고용’ 다니엘스, “목표는 PO”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16-10-06 0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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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다섯 시즌 만에 KBL에 돌아오는 크리스 다니엘스(32, 205cm)가 개인 트레이너까지 고용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9일 일본 전지훈련을 마친 다니엘스는 9월 말 개인 트레이너 모리스 데브로를 kt의 숙소가 있는 수원으로 불러들였다. 사비로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 체력을 끌어올리는데 매진하고 있는 것. 모리스는 11월 2일까지 한국에 머무르며 다니엘스의 몸 상태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모리스는 크리스와 같은 동네 이웃이다. 통통했던 다니엘스의 어린 시절부터 농구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다. 8년 전부터 다니엘스의 개인 트레이닝을 맡아왔고, 모리스는 다니엘스 뿐만 아니라 KBL에서 뛴 아이반 존슨 트레이닝을 맡았던 적이 있다.


다니엘스는 모리스와 오전에 개인 훈련을 진행한다. 팀 스타일에 맞춰 스피드도 끌어올리며 부상 방지를 위한 운동을 병행한다. 체중 감량으로 힘이 다소 줄어든 듯 보이지만, 대신 서전트 점프와 집중력이 높아졌다. 체중 감량에 따른 체력저하를 고려해 웨이트 트레이닝도 빼먹지 않는다.


모리스는 “다니엘스가 처음 KBL에 왔을 때보다 스피드와 집중력이 좋아졌다. 훈련 중에 복싱 훈련을 하고 있는데, 핸드-아이 코디네이션(손과 눈의 협응력)이 좋아졌다”라며 나아진 다니엘스의 모습을 전했다.


그가 평가한 현재 다니엘스의 몸 상태는 90%.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고, 골밑 공격성이 강해졌다. 모리스가 또한 “경기 중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라고 한다. 경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임하라고 강조한다”라고 말했다.


훈련에서 모범을 보일 뿐만 아니라 다니엘스는 동료들과도 코트 안팎으로도 좋은 사이를 유지한다. 특히 김현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조동현 감독에 따르면 훈련 도중 김현민이 야단을 맞을 때면 본인이 더 속상해한다. 자신의 짝꿍을 김현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이를 전해들은 다니엘스는 “늘 4번(파워 포워드)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다. 경기에서 가르쳐 줄 수 있는 건 가르쳐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현민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김현민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가 야단맞아도 가슴이 아프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다니엘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첫 번째 목표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일단 첫 번째 목표는 6위 안에 드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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