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모비스가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연고지 울산을 찾는다. 시즌 개막에 앞서 7일간 자체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량을 최종 점검하기 위함이다. 울산동천체육관에서는 중국 프로팀 산시 울브즈와 두 차례 연습경기도 갖는다.
그런데 울산으로 가는 여정이 심상치 않았다는 후문이다. 선수들이 울산으로 출발한 건 5일 아침. 하지만 도착하니 오후를 훌쩍 넘기고 있었다. 버스에서만 여덟 시간 넘게 갇혀(?) 있었다는 것. 이유는 제18호 태풍 ‘차바’ 때문.
‘차바’가 할퀴고 지나간 남부지방은 적지 않은 피해가 있었다. 울산가는 고속도로도 마찬가지. 비바람이 거세지면서 도착시간이 지연됐다. 가까스로 울산에 도착한 모비스는 저녁 식사 후 개인 운동으로 일과를 마무리했다. 유재학 감독은 “울산 요금소 앞에서 다리 위로 물이 범람해 거기서만 세 시간가량 시간을 보냈다”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더불어 유 감독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 시민들에게 위로의 말도 더했다.
모비스는 오는 9일까지 자체 훈련을 하며, 10일과 11일에는 강정수 감독이 이끄는 산시 팀과 두 차례 연습 게임을 치른다. 산시 팀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중국 NBL리그에서 정규리그 우승(24승 2패)을 거둔 막강한 실력을 자랑하는 팀이다. 시즌을 앞둔 모비스에게는 좋은 스파링 상대가 되는 셈.
유재학 감독은 “매년 진행하는 일정이다. 울산 체육관 시설 점검을 겸해 체육관을 사용해 보려고 왔는데 마침 강정수 감독이 울산에 내려온다고 해서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계획이다”라며 훈련 계획을 전했다.
훈련과 함께 모비스는 오는 8일 오후에 2016-2017시즌 팬 출정식을 개최한다. 비시즌 선수들의 훈련 영상 상영과 더불어 선수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 이 행사는 모비스 팬들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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