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기다렸죠?’ kt-LG 합동 출정식 개최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16-10-08 0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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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kt와 LG가 연고지 팬들과의 출정식으로 2016-2017시즌 시작을 알린다.


kt와 LG는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부산-창원을 오가며 ‘합동 출정식’을 개최한다. 평소 친분이 두터운 임종택(kt), 김완태(LG) 단장이 경남지역에서 함께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위해 머리를 맞대던 중 합동 출정식이란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한 마디로 서로의 홈 경기장을 찾아 연습상대가 되어주고, 동시에 경기를 마친 뒤에는 출정식을 열기로 한 것이다.


시즌을 앞둔 터라 선수들은 맞대결을 통해 경기력도 점검할 기회이고, 팬들로선 지방에서 보기 힘들었던 프로팀 간 연습 경기를 미리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 kt는 최창진과 박철호가 각자 팔꿈치와 허리 재활에 임하고 있어 결장할 전망이다. LG 역시 김종규의 출전이 불투명하다. 김종규는 지난달 2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연습 경기 중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무릎 인대가 손상돼 23일 개막전을 목표로 재활에 임하고 있는 상황. 이에 LG는 꼭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김종규를 크게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세 선수 모두 경기에 출전되진 못하지만, 홈 팬들을 만나러 출정식에는 참가한다.


15일에는 kt가 먼저 LG를 부산으로 초대한다. 오후 3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양 팀은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가 끝난 후 kt의 2016-2017시즌 출정식이 열린다.


다음 날은 kt가 창원실내체육관을 찾는다. 마찬가지로 3시에 맞대결을 치른 후 LG는 처음으로 팬과 함께 팬 출정식을 진행한다. 이름 하여 ‘팬과 함께하는 LG 세이커스 WAKE UP'. 선수단의 핸드프린팅과 함께 시즌을 앞둔 선수단에게 궁금했던 사항을 물어보는 토크 타임이 진행된다.


kt는 매년 홈 팬들과 시즌에 앞서 출정식을 열었지만, LG는 팬들과 함께하는 출정식 자체가 처음이다. LG는 그간 구단 내부적으로 출정식을 시행해왔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선수단의 가족들과 함께 진행했다.


창원으로 자리를 옮긴 것에 대해 LG 관계자는 “이번이 구단 창단 20주년이 되는 해다. 그간 내부적으로만 (출정식을)진행하다가 의미 있는 시즌에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취지였다. 더불어 출정식을 정착적인 행사로 진행하고자 창원에서 출정식을 진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이유를 설명했다.


임종택(kt), 김완태(LG) 단장은 코트 안팎에서 팬들과 소통을 중요시하는 단장으로 유명하다. 경기관람에 그치지 않고 팬들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한다. 이처럼 농구 붐업을 위해 힘쓰는 두 단장의 열정 덕분에 kt와 LG는 지난 비시즌 동안 가장 많은 팬들을 만난 구단으로도 꼽히고 있다. 두 팀의 협업이 새 시즌 경상도 프로농구 인기에 활력소가 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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