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곽현 기자] 지난 6월 22일 KBL은 법무부와 함께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 소년원(고봉 중고등학교)에 농구코트를 기증한바 있다.
이번 코트 기증은 소년원 학생, 보호관찰청소년 등 소외 계층 청소년을 위한 사업으로, 농구를 통해 학생들이 건전한 정신과 육체를 가지고 미래를 설계하라는 취지가 담겨 있다.
이후 KBL과 법무부는 학생들과 꾸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서울 소년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친선경기도 가졌다.
KBL팀과 WKBL 어머니농구팀, 검사농구팀 아미쿠스, 법무부 기자단 4팀이 참석해 친선전을 펼친 것. 서울 소년원 농구팀 프르미 농구단 학생들도 각 팀에 포함돼 함께 농구를 했다.
마침 따뜻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야외에서 농구를 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첫 경기는 어머니농구팀과 검사농구팀 아미쿠스의 경기였다. 어머니농구팀은 차양숙, 이강희, 양희연, 김은혜 등 여자농구 선수 출신들로 구성돼 있었다. 하지만 아미쿠스의 전력도 만만치 않았다. 아미쿠스는 높이와 빠른 역습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뒤처지던 어머니농구팀은 양희연의 3점슛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끝냈다. 승부를 가르지 못 한 양 팀은 자유투 대결로 결판을 냈다. 자유투에선 아무래도 어머니농구팀의 침착함이 우위였다. 어머니농구팀은 자유투 대결을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다음 경기는 KBL과 법무부기자단의 대결이었다. 법무부 기자단은 높이와 기본기를 두루 갖추고 있었다. 안정적인 수비에 이은 속공으로 앞서나갔다. KBL은 선수 출신 심판 신동한, 박범재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 했고, 법무부 기자단이 결승에 진출했다.
3, 4위전에서는 KBL팀이 아미쿠스를 물리치고 3위를 차지했다. 결승전에서는 법무부 기자단이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자유투 게임, 레이업 게임이 펼쳐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관계자들이 함께 땀을 흘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경기에 참여한 프르미 농구단 학생들도 즐거움을 감추지 못 했다.
행사를 주최한 법무부 이창재 차관은 “오늘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학생들이 농구를 통해 더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줬으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KBL과 어머니농구는 학생들에게 농구공과 모자, 양말 등을 전달했다. 법무부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고급세탁기와 상품권을 시상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프르미 농구단의 한 학생은 “많은 분들과 함께 농구를 할 수 있어서 정말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농구는 하면 할수록 재밌는 스포츠인 것 같다. 체력이 약한 편인데 농구를 통해 더 건강해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르미 농구팀 학생들은 KBL의 코트 기증 덕에 매일 농구를 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다고 한다. KBL의 이러한 노력은 농구 저변 확대를 이끄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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