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용인/이원호 인터넷기자] “공격에서 발전이 있다. 지난 시즌과는 다른 공격력을 보이겠다.” 이제 여자농구 감독 2년째.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이 꼽은 2016-2017시즌 키워드는 ‘공격’이었다.
임근배 감독은 8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의 연습경기 후 선수들이 공격에서 보인 적극성을 높이 평가했다. 사실 이 경기에서 삼성생명은 68-70으로 패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했다”며 적극적인 자세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내렸다.
실제로 삼성생명은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배혜윤이 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양 팀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김한별도 3쿼터에만 12득점을 몰아치며 15득점 3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고아라, 최희진도 각각 13득점을 보탰다.
연습경기일 뿐이지만, 지난 시즌 62.1점으로 6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력이 빈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선수들이 프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이처럼 선전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 했다. 지난 시즌 삼성생명은 3점슛도 3.9개로 6위였다.
임근배 감독은 이에 대해 “부임 첫 해 팀을 빠르게 꾸리다보니 수비에 집중한 면이 있었다. 수비는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더 나은 공격력을 보이겠다”며 달라진 모습을 예고했다. 다음은 임근배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연습경기를 평가한다면?
좋았던 점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했다는 점이다. 공격에서 적극성을 가지는 부분이 나아졌다. 다만, 세밀한 수비를 하지 못해 주지 말아야 할 득점을 허용한 것이 아쉬웠다.
Q. 비시즌 중국,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중국에서 7경기하는 동안 선수들 몸 상태, 경기력 모두 좋았다. 일본에서도 경기 내용들은 좋았는데 (배)혜윤이, (최)희진이, (박)하나가 약간의 발목 부상을 겪었다. 많이 뛰어줘야 할 선수들이 뒤로 갈수록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아쉬웠다.
Q. 지난 시즌 득점력이 아쉬웠다.
지난 시즌은 부임 첫 해였다. 빨리 팀을 꾸리다보니 수비에 집중하게 되었다. 수비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공격에서 발전이 있다고 본다. 작년 보다 나은 공격력을 선보일 것이다.
Q. 그렇지만 이미선 선수(37, 173cm)가 은퇴했다. 공격에 있어 가드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우리 팀 1번(포인트가드)은 현재 강계리(23, 164cm)와 박소영(25, 170cm)이다. 물론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 그래도 작년부터 차근차근 경험을 쌓고 있기 때문에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 기대한다. 외국선수로 (엘리사)토마스를 뽑았다. 공격력뿐 아니라 동료들을 살려주는 능력도 있다. 가드들의 부족한 부분을 일정 부분 보완해 줄 수 있다고 본다.
Q. 17일에 열리는 WKBL 신인드래프트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 드래프트 운이 좋았다. (임근배 감독은 지난 시즌 신인 드래프트와 이번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모두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다.)
(1순위를) 뽑으면 당연히 좋을 것 같다(웃음). 어느 팀이 1순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기대를 하기보다는 하늘에 맡기겠다.
Q. 지난 시즌에는 아쉽게 PO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과 다른 공격력을 보여드릴 것이다. 선수들이 발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고 싶다.
# 사진=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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