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예선의 아쉬움을 19점 차 대승으로 달랜 한국3M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10-09 21:2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이번 시즌 너무나 아쉽게 조 2위를 놓친 한국3M이 결선 토너먼트 들어서도 자신들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10월9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3, 4위 그룹 결선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봉정환(27점,14리바운드)이 원맨쇼를 펼친 가운데 엄청난 화력을 과시한 한국3M이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56-37로 대파하고 토너먼트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번 시즌 예선에서 3승2패의 성적을 거둔 한국3M은 골 득실률 다툼 끝에 아쉽게 조 2위를 놓치고 말았다. 3승2패를 거뒀던 한국3M으로선 더존비즈온에게 당했던 19점 차 패배가 뼈아팠다. 특히, 더존비즈온, kt와 조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던 터라 더존비즈온에게 당한 패배가 더 뼈아플 수밖에 없었다. 아쉬움 속에 예선의 일정을 마친 한국3M은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주축 선수들이 결장했다. 상대가 강호 코오롱 인더스트리였기에 전력의 공백은 불안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한국3M은 생각보다 강했고,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예상치 못한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1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3M은 1쿼터 후반 양승준의 연속 5득점에 힘입어 11-7로 4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이후 1쿼터 종료 직전 센터 최신혁의 자유투로 한 발 더 도망간 한국3M은 13-7로 1쿼터를 리드하며 대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1쿼터까지만 해도 두 팀의 차이가 크게 벌어질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1쿼터 6점 차가 났지만 두 팀의 전력을 고려하면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경기였다. 하지만 2쿼터 들어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귀신에라도 홀린 듯 지독한 빈공에 시달렸고, 한국3M은 주포 봉정환이 원맨쇼를 펼치며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봉정환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포를 터트리며 팀에 16-7의 리드를 안겼다. 이후 양승준의 속공까지 터지며 20-9까지 점수 차를 벌린 한국3M은 앞선에서 연달아 실책을 범한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빈틈을 파고들었다. 상대 실책으로 얻은 기회를 봉정환이 연속 5번의 속공으로 연결시킨 한국3M은 단숨에 34-9까지 도망가며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무너트렸다.



봉정환의 활약이 눈부셨다. 2쿼터 초반 3점포를 터트리며 자신의 활약을 예고한 봉정환은 2쿼터 중반 연속 10점을 속공으로만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2쿼터 초반 터트린 3점포 이후 5번의 속공 기회를 모두 성공시키며 코오롱 인더스트리 선수들의 힘을 빼놓은 봉정환은 2쿼터에만 13점을 터트리며 팀에 36-10의 리드를 안겼다. 한국3M으로선 SK플래닛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던 때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던 전반의 경기였다.



코오롱 인더스트리로선 최악의 2쿼터였다. 2쿼터 초반 한상걸과 박홍관의 자유투로 어렵사리 2점을 올린 이후 2쿼터 내내 득점이 없었던 코오롱 인더스트리. 2쿼터 종료 13초 전 유우선의 자유투로 어렵사리 1점을 더 보탠 코오롱 인더스트리는 2쿼터 들어 6번의 자유투 기회에서 3번의 성공으로 단 3득점에 그치며 무너졌다. 보고도 믿기 힘든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2쿼터였다.



전반을 26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은 한국3M은 3쿼터 들어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3쿼터 초반 코오롱 인더스트리 한상걸에게 골밑에서 2+1점슛을 내준 이후 유우선에게 바스켓 카운트까지 허용했고, 박홍관에게는 3점포까지 허용하며 잠시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에 워낙 큰 점수 차로 앞섰던 한국3M은 곧바로 양승준의 속공으로 응수하며 40-20의 더블 스코어 차이 리드를 유지했다. 이후 안정을 되찾은 한국3M은 3쿼터 종료와 동시에 봉정환이 3점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봉정환의 3점 버저비터에 두 팀의 점수 차는 49-20까지 벌어졌다.



3쿼터까지 봉정환이 22점을 터트리는 원맨쇼를 펼친 가운데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부진까지 겹친 한국3M은 4쿼터 중반 터진 봉정환의 3점포에 54-23, 31점 차로 도망갔고 두 팀의 승부는 일찌감치 마무리 됐다.



예선에서 SK플래닛을 상대로 48점 차 대승을 거둔 이후 모처럼 대승을 거둔 한국3M은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제압하고 토너먼트 2라운드 진출 티켓을 따냈다. 예선의 아쉬움 속에 토너먼트에서 다시 한 번 위력을 발휘한 한국3M은 오는 10월16일 kt와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한국3M 양승준이 선정됐다. 주축 선수들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앞선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의 대승을 이끈 양승준은 "경기도 교육청에게 패한 이후 팀 사기가 많이 떨어졌었다. 거기에 오늘 주전 선수들이 사정상 결장하며 힘든 경기가 예상됐다. 코오롱 인더스트리의 신장이 워낙 좋아 걱정이 컸는데 최신혁, 심정 선수가 골밑에서 너무 잘 버텨준 덕분에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거기에 봉정환 선수의 맹활약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아직까진 팀이 과도기인 것 같다고 밝힌 양승준은 "분명, 전력이 올라왔지만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우리 예상과 다른 결과를 얻게 되는 경기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크게 실망하지 않고 더 노력해서 다음 레벨로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시즌 내내 우리 팀의 성적을 위해서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코치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경기결과*
코오롱 인더스트리 37(7-13, 3-23, 10-13, 17-7)56 한국3M



*주요선수기록*
코오롱 인더스트리
박홍관 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슛
한상걸 11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
유우선 7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한국3M
봉정환 27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양승준 15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
최신혁 12점, 12리바운드, 1블록슛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68DD85E5824CFBD3F663766313036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지용 기자 김지용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