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존비즈온이 혈투 끝에 디비전2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0월9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1, 2위 그룹 결선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경기 막판 자유투 집중력에서 한국투자증권에 앞서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더존비즈온이 81-69로 승리를 거두고 디비전2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4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더존비즈온은 천신만고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디비전2 우승을 노리는 두 팀의 대결답게 엄청난 접전이었다. 1쿼터부터 4쿼터 종료 1분 전까지 어느 팀의 승리도 장담할 수 없었다. 엎치락뒤치락 하며 마지막까지 서로의 진땀을 뺀 더존비즈온과 한국투자증권이었다.
승부는 1쿼터부터 치열했다. 김진민이 결장한 한국투자증권은 손진우의 3점포 두 방으로 1쿼터의 매듭을 풀었다. 에이스 김경록이 포인트 가드 역할로 나선 한국투자증권은 박민배와 신주용의 야투가 더해지며 더존비즈온과 균형을 맞췄다.
이에 맞선 더존비즈온은 송승엽의 공격 리바운드를 앞세워 1쿼터부터 높이의 우세를 점했다. 엄청난 탄력을 자랑하는 송승엽은 1쿼터에만 4개의 공격 리바운드와 4개의 자유투를 얻어내며 골밑에서 탄력 넘치는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주포 배도영이 기대대로 정확한 야투를 성공 시킨 더존비즈온은 팀의 선발 5명의 선수 중 4명의 선수가 1쿼터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쳐보였다. 1쿼터 후반 배도영의 연속 득점에 힘입은 더존비즈온은 16-13으로 1쿼터를 리드했다.
1쿼터 3점 차 리드를 잡은 더존비즈온이었지만 한국투자증권의 반격은 매서웠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한국투자증권 김경록에게 3점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한 더존비즈온이었다. 김경록에게 3점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던 더존비즈온은 뒤이어 배도영이 연속해서 야투를 성공시키며 24-19로 다시 한 번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뒤이어 한국투자증권 손진우에게 3점슛을 허용한 더존비즈온은 배도영과 송승엽의 야투로 맞불을 놓기도 했지만 26-26으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2쿼터 후반 29-29로 다시 한 번 동점을 허용한 더존비즈온은 2쿼터 종료 45초 전 한국투자증권 김경록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뒤이어 2쿼터 종료 3.6초 김경록에게 자유투 세 개까지 내준 더존비즈온은 33-29로 전반의 리드를 뺏기고 말았다.
1쿼터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한 더존비즈온은 3쿼터 초반 한국투자증권 신주용에게 바스켓 카운트까지 내주며 38-33으로 끌려갔다. 뒤이어 김경록에게 3점포까지 내주며 이 경기에서 가장 큰 위기를 맞는 더존비즈온이었다.
하지만 더존비즈온에는 배도영이 있었다. 3쿼터 초반 두 번의 3점 플레이를 허용하며 41-35까지 밀렸던 더존비즈온은 배도영이 곧바로 3점포를 터트리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후 한국투자증권 손진우에게 3점포를 내주며 다시 한 번 6점 차로 밀렸지만 배도영이 3점포를 터트리며 기어코 3점 차를 유지하는 더존비즈온이었다. 배도영의 3점포 두 방으로 기세가 살아난 더존비즈온은 이근배의 바스켓 카운트가 터지며 한국투자증권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한국투자증권의 방어도 만만치 않았다. 이근배의 바스켓 카운트 이후 김경록이 곧바로 3점포를 터트리며 57-50으로 3쿼터도 리드를 지킨 한국투자증권이었다.
3쿼터까지 7점 차로 뒤지며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던 더존비즈온은 4쿼터 들어 자신들의 스피드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4쿼터 초반 배도영이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트리며 59-58까지 점수 차를 좁힌 더존비즈온은 속공 상황에서 이근배가 두 번째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시작 3분여 만에 역전에 성공하며 기세가 오른 더존비즈온은 4쿼터 중반 배도영과 이근배가 다시 한 번 연속 속공에 성공하며 65-59로 점수 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자신들의 최고의 무기인 속공의 힘으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한 더존비즈온이었다.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한 더존비즈온은 그대로 경기를 끝내고 싶었지만 경기는 순순히 끝나지 않았다. 7점 차의 리드도 불안했던 두 팀의 경기 분위기였다. 4쿼터 중반 역전에 성공했던 더존비즈온은 자신들의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수비 리바운드 이후 어이없는 실수로 한국투자증권 박민배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준 더존비즈온은 추가 자유투 상황에서 공격 리바운드까지 내주며 순식간에 65-62로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잠시의 실수에 동점의 위기까지 몰린 더존비즈온이었다.
더존비즈온의 위기는 계속됐다. 경기 종료 3분30초를 남기고 한국투자증권 신주용에게 골밑슛을 내주며 65-64까지 쫓긴 것. 하지만 곧바로 배도영의 야투가 터지며 반격에 나선 더존비즈온은 이근배가 곧바로 속공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69-64로 급한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경기 막판까지 치열했던 두 팀의 승부는 자유투에서 판가름 났다.
경기 종료 2분45초를 남기고 한국투자증권 김경록에게 바스켓 카운트를 내줬던 더존비즈온은 뒤이어 연속 실책까지 범하며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김경록이 1개의 자유투와 야투를 실패하며 위기를 넘긴 더존비즈온은 경기 종료 1분29초 전 이근배가 자유투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고, 뒤이어 김경록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실패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김경록의 자유투 실패로 70-67의 리드를 지킨 더존비즈온은 이어진 수비에서 스틸에 성공한 이후 송승엽이 속공으로 득점으로 5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살얼음판 같던 상황에서 운이 따르며 5점 차 리드에 성공한 더존비즈온은 경기 종료 43초를 남기고 배도영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한국투자증권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경기 종료 30초 전 송승엽이 마지막 추격을 노리던 한국투자증권의 골밑슛을 블록슛으로 막아내며 마지막 위기마저 넘겼다. 경기 종료 직전 이근배가 승리를 자축하는 3점슛을 성공 시킨 더존비즈온은 경기 종료 1분 전까지도 자신들을 위협하던 한국투자증권을 물리치고 디비전2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예선에서 골 득실률까지 따져 어렵사리 토너먼트에 진출했던 더존비즈온은 예선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어렵사리 디비전2 4강에 진출한 더존비즈온은 오는 10월16일 예선에서 자신들에게 아픔을 줬던 경기도 교육청을 상대로 디비전2 결승행 티켓 획득과 함께 설욕전까지 펼치겠단 각오를 내비쳤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더존비즈온 이승준이 선정됐다. 골밑에서 자신의 실수로 패할 뻔 했다며 인터뷰 자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던 이승준은 "연습량이 부족하다 보니 경기에서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동료들의 얼굴을 못 볼 뻔 했다. 그래도 동료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접전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수비의 집중력을 유지했던 것이 마지막에 승리를 지킬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 같다. 수비의 힘으로 난적 한국투자증권을 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예선에 이어 4강전에서 다시 한 번 대결하게 된 경기도 교육청과의 경기에 대해선 "자신 있다. 이미 한 차례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첫 경기 때 보단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 경기도 교육청이 강팀이긴 하지만 우리도 예선 때와는 다를 것이다.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잘 준비해서 반드시 결승전에 오르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뱃속에 토리를 품고 9개월 동안 고생하고 있는 아내 이혜원에게 그동안 너무 고생했고, 남은 한 달도 몸 관리 잘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토리를 만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랑하고 정말 고맙다는 말도 함께 전하고 싶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경기결과*
한국투자증권 69(13-16, 20-13, 24-21, 12-31)81 더존비즈온
*주요선수기록*
한국투자증권
김경록 25점, 5리바운드, 9어시스트, 3스틸, 1블록슛
손진우 21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3스틸
신주용 16점, 7리바운드, 1스틸
더존비즈온
배도영 3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이근배 26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송승엽 20점, 16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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