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천안/한필상 기자] 광주 수피아여고가 강호 삼천포여고를 꺾는 파란은 만들었다.
수피아여고는 9일 천안 상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전 여고부 이틀째 경기에서 이혜미, 오승화의 맹활약에 힘입어 73-58로 삼천포여고에 승리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승리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뒤진 수피아여고는 상대에게 먼저 실점을 내줬지만 이혜미가 연속 공격과 오승화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슛으로 공격을 풀어 나갔다.
또한 수비에서는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공격권을 따냈고, 이를 재빠르게 역습으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자 경기는 완벽하게 수피아여고가 지배를 했다.
삼천포여고는 김미연과 한엄지가 높이를 이용한 공격으로 맞섰지만 수피아여고의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에 수비가 전혀 대응을 하지 못했고, 포인트 가드 강자영이 3점슛을 성공시켰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시간이 갈수록 수피아여고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최세영은 특유의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로 삼천포여고의 수비를 흔들었고, 이혜미는 중거리슛으로 착실하게 득점을 보탰다. 여기다 오승화는 삼천포여고 한엄지, 김미연의 수비를 뚫고 리바운드에 이은 공격을 성공시켜 리드를 크게 늘렸다.
후반 삼천포여고는 맹렬한 기세로 추격에 나섰지만 많은 운동량으로 4쿼터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연달아 실점을 내줘 승부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인천대표 인성여고가 압도적인 전력의 차이를 보이며 91-45로 제주여상을 완파했고, 단국대 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 화봉고가 66-65로 춘천여고에 역전승을 거뒀다.
화봉고는 1쿼터 박민주, 박세원의 3점슛으로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지만 2쿼터 춘천여고에게 무서운 3점포에 실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상대의 외곽공격을 봉쇄하는데 주력한 화봉고는 가드 박경림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고, 박세원과 김두나랑이 내, 외곽에서 득점 지원에 나서면서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혀갔다.
화봉고의 박경림은 전반, 경기 운영에 주력하며 6득점에 그쳤지만 3쿼터부터 과감한 돌파와 2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내, 외곽에서 득점을 따내면서 전세를 뒤집는데 앞장섰다.
춘천여고는 후반 김나연의 골밑 공격이 호조를 보이며 전반 잡은 우위를 이어갔지만 4쿼터 이나인이 5반칙으로 물러나면서 수적 열세에 놓이면서 다 잡은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동주여고가 71-59로 기전여고에 승리했다.
<경기 결과>
* 여고부 *
울산 화봉고 66(11-6, 15-28, 19-15, 21-16)65 강원 춘천여고
부산 동주여고 71(18-10, 16-13, 21-16, 16-20)59 전북 전주기전여고
인천 인성여고 91(20-6, 21-19, 23-14, 27-6)45 제주 제주여상
광주 수피아여고 73(22-19, 20-14, 7-18, 24-7)58 경남 삼천포여고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