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강현지 기자] 안양 KGC 아이패스배 3ON3 농구대회가 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평촌 중앙공원 농구장에서 제1회 안양 KGC 아이패스배 3ON3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대회는 총 66개 팀(중등부 24팀, 고등부 12팀, 일반부 30팀)이 참가해 가을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정관장 아이패스 파워 드링크가 증정되었고, 부문별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십만 원부터 최고 백만 원까지 상금을 수여했다. 우승팀 전원에게는 정관장 홍삼 제품을, 부문별 MVP에게는 2016-2017시즌 KGC인삼공사 시즌권도 상품으로 지급됐다.
참가자들의 승부욕도 불타올랐다. 결승전에서 가장 불꽃 튀는 접전 승부를 펼쳤던 부문은 중등부였다. ‘퍼스트 3’와 ‘추팬즈 A’의 팽팽한 승부는 보는 이들 시선마저 사로잡았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던 양 팀 경기는 ‘퍼스트 3’ 유사랑의 집중력이 팀에 승리를 안겼다. 유사랑은 2분여를 남겨두고 상대에게 자유투를 얻어낸 뒤 자유투 1구를 성공했다. 그는 추가로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 후 마지막 결승골을 기록하며 7-4,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중등부 MVP를 차지한 유사랑 군(12)은 “그간 형과 같은 팀을 이뤄 대회에 출전했는데, 이번엔 따로 출전했다. 형 없이 홍이장군팀에게도 이겨서 기쁘고, 게다가 순위 안에 든 것 자체만으로도 신기하다”라며 기뻐했다.
반면 팽팽했던 본선과는 달리 고등부와 일반부의 결승은 천양과 아울스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던 ‘천양’과 ‘아울스’는 큰 이변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유철민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11-2)한 천양 구준영 군(15)은 고등부 MVP로 선정됐다. “안양팀과 과천팀이 한 달 전부터 모여 연습해서 대회에 나왔다. 팀 이름도 과천에 ‘천’, 안양에 ‘양’을 따서 만들었다. 2학년을 주축으로 3학년 형과 나왔는데, 우승해서 기쁘다.” 구준영 군의 소감이다.
일반부는 ‘아울스’가 ‘Team.K’를 19-9로 이겼다. 일반부 MVP를 차지한 전상용 씨(34)는 ‘아울스’ 뿐만 아니라 3ON3 농구 최강팀인 ‘비온탑’에도 속해있는 실력자다. ‘비온탑’은 올여름 각종 3on3 대회에 참가해 상을 휩쓴 실력파 팀이다. 여러 대회에서 활약을 펼치며 인터뷰를 해본 경험 덕분일까. MVP 전상용 씨의 수상 소감에는 여유가 넘쳤다.
“사실 MVP를 많이 받아 감흥이 덜하다”라고 웃어 보인 전 씨는 “동호회 농구 규정이 FIBA룰로 바뀌며 다른 팀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우리 팀이 3ON3 대회 경험이 있어 우승한 것 같다. 그래도 다 같이 잘했는데 혼자 MVP가 돼서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행한 3ON3 대회는 농구 열기를 확인하기에 충분했다. 농구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KGC인삼공사는 관계자는 “아마추어 농구인들을 위해 안양시 내 골대를 교체하고 있다. 앞으로 매년 3on3 대회를 개최하며 일반인들도 농구를 할 수 있는 여건에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대회 결과>
중등부
우승 퍼스트 3, MVP 유사랑
준우승 추팬츠 A
고등부
우승 천양, MVP 구준영
준우승 유철민
일반부
우승 아울스, MVP 전상용
준우승 Team.K
# 사진_KGC인삼공사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