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 2015-2016시즌 에이브리 브래들리(25, 188cm)는 평균 15.2득점(FG 44.7%) 2.9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 보스턴 셀틱스의 주전 슈팅가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3점슛 성공률 평균 36.1%(평균 1.9개 성공)를 기록, 팀 내에서 가장 많은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공격에서 큰 발전을 보여줬다.
당초 공격력보다 수비력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던 브래들리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공·수 겸장으로 거듭나는데 성공했다. 자타공인 동부 컨퍼런스 최고의 수비형 가드로 평가받고 있는 브래들리는 2016-2017시즌 자신의 목표를 '올해의 수비수상'으로 내세우는 등 2016-2017시즌에도 지난 시즌의 기세를 이어가려하고 있다.
2016-2017시즌에도 브래들리는 아이제이아 토마스와 짝을 이뤄 보스턴의 백코트진을 이끌 것이다. 토마스와 브래들리는 2015-2016시즌 평균 37.5득점을 합작, 동부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백코트 조합으로 거듭났다. 또한, 브래들리 개인은 2016 NBA 올-디펜시브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브래들리는 최근 3시즌 동안 3점슛 성공률 평균 35%이상을 기록하는 등 이제는 완벽히 3점슛을 하나의 공격옵션으로 장착하는데 성공했다.
이제 완벽하게 공격력을 장착하는데 성공한 그는 한 단계 더 진화하기위해 올 시즌 경기조율능력 향상을 자신의 또 다른 목표로 설정했다. 브래들리는 2015-2016시즌 평균 2.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는 브래들리의 커리어-하이 기록이기도 하다. 브래들리의 커리어-평균 어시스트 기록은 1.6개. 본래 그는 대학시절부터 포인트가드를 맡았지만 경기조율보단 수비력에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이렇게 NBA 데뷔 후 수비력과 공격력을 겸비한 선수로 성장한 브래들리는 이번 프리시즌에서 평균 5.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 전보다 경기조율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나 빅맨들과 2대2 플레이에 주력하는 모습을 프리시즌을 통해 볼 수 있었다. 실제로 최근 경기들에서 브래들리가 돌파 후 외곽에 있는 선수들에게 빼주는 킥-아웃 패스들을 종종 볼 수가 있었다.
브래들리는 올 여름 볼 핸들링과 돌파력을 키우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포인트가드로서 코트를 보는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도 노력했다는 후문. 브래들리 스스로도 “나의 여름은 한 마디로 말한다면 도전이었다. 나는 올 시즌 변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제는 수비와 공격이 아닌 다른 부분에서 경기에 영향을 끼치고 싶어 오프시즌 경기조율능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단기간에 경기조율능력을 향상시키기 어렵겠지만 올 시즌 안으로 팬들에게 내 경기조율능력이 발전했음 보여주는 것이 나의 목표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더욱이 브래들리의 경기조율능력향상은 브래들리 자신뿐만 아니라 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그의 백코트 파트너, 토마스의 경기조율부담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 토마스는 2015-2016시즌 평균 22.2득점(FG 42.8%) 6.2어시스트를 기록, 명실상부 보스턴의 에이스이자 동부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포인트가드로 발돋움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토마스는 2016 NBA 올스타 명단에도 그 이름을 올렸다.
커리어 평균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할 정도로 패싱력을 갖춘 토마스지만 그는 기본적으로 경기조율보단 득점력에서 더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토마스의 커리어-평균 득점은 17.1점(FG 43.7%)이다. 그렇기에 만약 브래들리가 경기조율까지 도맡는다면 토마스가 더욱 공격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에 보스턴으로선 공격력향상이라는 나비효과를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또, 올 여름 보스턴에 합류한 알 호포드도 2대2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브래들리와 호포드의 2대2 플레이가 올 시즌 성공적으로 팀 공격의 주 옵션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올 시즌 보스턴이 동부 컨퍼런스 대권에 도전하는 것도 그저 꿈만 같은 일이 아닐 것이다. 더불어 보스턴은 오프시즌 에반 터너(포틀랜드)를 떠나보낸 상황이라 경기조율을 맡을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마커스 스마트도 경기조율보단 수비력이 돋보이는 선수다. 그렇기에 브래들리의 성장은 여러모로 팀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
2010-2011시즌 NBA에 데뷔한 브래들리는 데뷔 초 빅3를 보좌하면서 폭넓은 활돌량과 끈질긴 수비력으로 많은 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공격력까지 장착하는데 성공, 브래들리는 동부 컨퍼런스를 대표하는 슈팅가드로 성장하는 중이다. 이제는 이런 그가 2016-2017시즌 경기조율능력 향상이라는 또 하나의 목표를 설정, 진화를 꿈꾸고 있다. 과연 또 다시 변신을 꿈꾸는 브래들리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브래들리의 2016-2017시즌을 힘껏 응원해본다.
#에이브리 브래들리 프로필
1990년 11월 26일생 188cm 82kg 포인트가드/슈팅가드 텍사스 대학출신
2010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9순위 보스턴 셀틱스 지명
2016 NBA 올-디펜시브 퍼스트팀
2015-2016시즌 평균 15.2득점 2.9리바운드 2.1어시스트 FG 44.7% 3P 36.1% 기록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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