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on3 2연패’ 액션, 부활을 예고하다

서호민 / 기사승인 : 2016-10-11 11: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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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벡스코/서호민 인터넷기자] 부산·경남권 동호회 농구계의 ‘전통강호’ 액션이 ‘2016 kt 소닉붐 3on3 길거리 농구대회’ 성인부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9일 하루에 걸쳐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2016 kt 소닉붐 3on3 농구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일반부 경기에선 액션이 전국 동호회 농구 최강팀으로 떠오르고 있는 음주돼지를 상대로 1점차(10-9)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 후반 구분 없이 10분제로 펼쳐진 결승전에서 액션은 초반부터 차재환의 안정적인 리딩과 중거리슛으로 공격을 쉽게 풀어나갔고, 임재훈이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하지만 경기 중반부터 시작된 음주돼지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김찬오의 연속된 돌파득점과 자유투 득점으로 맹렬히 추격했고, 종료 47초를 남기고 김태진의 골밑득점까지 더해져 9-9 동점을 이루었다.


경기 내내 리드를 가져간 액션은 음주돼지의 맹추격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위기에 빠진 액션은 김경백이 영웅으로 올라섰다. 액션은 경기 후반 운동능력이 좋은 김경백을 투입했고, 김경백은 종료 26초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결승 풋백 득점으로 10-9 1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이후 액션은 끝까지 1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결승골 주인공인 김경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운 좋게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서 득점할 수 있었다. 팀에 늦게 들어왔고,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대회를 준비할 시간도 없었는데 이렇게나마 우승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일조를 한 거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MVP에는 결승전에서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한 임재훈이 선정됐다. 임재훈은 “나보다 다른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중심을 잡아줘서 센터로서 수월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또 오늘 경기감각이 다른 때보다 더 좋았다. 우승에 이어 MVP까지 수상하게 돼서 영광이다. 대회를 주최하신 kt소닉붐 구단 측에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액션은 부산 동호회 농구의 대표적인 전통강호 팀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열렸던 대회에서 연이은 부진을 겪으며 최강팀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겼다.


이에 대해 액션 김정수 감독대행은 “최근 참가했던 대회 성적이 좋지 못해, 팀 전체가 침체를 겪었다. 이번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재도약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운을 뗀 뒤 “사실 오늘 총감독 선생님이신 한기윤 선생님께서 부득이한 사정으로 이 자리에 오시지 못했다. 지난 30년 간 액션이라는 팀이 부산 동호회 농구 최고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을 닦아주신 한기윤 선생님께 우승의 공을 돌리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 사진_부산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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