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크레익 펄펄' 삼성, SK에 연습경기서 승리

이원호 기자 / 기사승인 : 2016-10-12 0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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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 이원호 인터넷기자] 외국선수 2명을 코트니 심스 혼자서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서울 삼성은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연습경기에서 92-87으로 이겼다.

학생체육관 시설점검을 겸하여 열린 이날 연습경기서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18득점 9리바운드)와 마이클 크레익(2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공격을 주도했다. 이관희(11득점 6리바운드), 임동섭(13득점 6리바운드) 등 국내선수들도 득점에 가세하며 내외곽 균형을 맞춰갔다.

SK는 코트니 심스가 20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김민수가 4쿼터 10점 포함 19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부상중인 테리코 화이트는 이날 연습경기에 결장했다. 미국 전지훈련 후 국내 연습경기에서는 아직 나서지 못하고 있다. 삼성도 김준일이 결장했다.

삼성은 김태술, 김태형, 이관희, 문태영, 라틀리프가 먼저 경기에 나섰고, SK는 김선형과 변기훈, 함준후, 김민수, 코트니 심스가 주전멤버로 출전했다.

1쿼터 초반 SK가 김선형을 앞세운 속공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김선형은 빠른 공격전개를 통해 뒤따라오던 김민수와 심스에게 쉬운 득점기회를 제공했다. SK는 라틀리프가 1쿼터 후반 크레익과 교체되자 삼성의 낮아진 골 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심스와 송창무가 높이를 이용한 골밑 득점을 만들었다. 삼성도 문태영의 돌파 득점과 임동섭의 종료 2초전 중거리 슛이 성공하며 1점차(18-19)로 따라붙었다.

SK는 2쿼터 42초 만에 파울 4개를 기록하며 출발부터 꼬였다. 삼성을 이를 놓치지 않고 라틀리프와 크레익의 힘을 이용한 득점을 성공시키며 역전(23-19)에 성공했다. SK는 심스가 힘을 냈다. 심스는 높이를 이용한 골밑 득점과 중거리 슛까지 성공시키며 2쿼터에만 8득점을 기록했다. 함준후의 속공까지 더해지며 한 때 역전(36-35)에 성공했지만 김태술이 버져비터 골밑 득점을 기록하며 41-37로 삼성의 근소한 리드로 전반이 마무리 됐다.

3쿼터 삼성은 크레익을 센터로 하는 스몰라인업을 가동했다. 팀 내 많은 가드들을 기용하며 기량을 점검하는 모습이었다. 크레익은 신장은 낮았지만 힘을 이용한 공격이 인상적이었다. 2미터가 넘는 김민수, 송창무를 상대로 밀리지 않고 골밑 득점을 쌓아나갔다. SK도 변기훈이 연속해서 3점포를 성공시키며 동점(52-52)을 만들었다.

하지만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3쿼터 중반부터 삼성쪽으로 기울었다. SK는 삼성의 낮은 신장을 공략하려고 했지만 송창무의 쉬운 골 밑 찬스가 연이어 불발됐다. 반면, 삼성은 이관희의 자유투 득점과 최윤호의 3점포가 터지며 9점차(68-59)까지 점수를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SK는 김선형의 돌파 득점과 김민수의 3점 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삼성 역시 김태술의 3점포와 라틀리프의 바스켓 카운트 득점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좁혀가지 못했다. 오히려 이관희와 라틀리프의 속공 득점이 이어지며 85-73으로 점수가 더 벌어졌다. SK 패색이 짙어진 상황. 경기 후반 김민수가 연속 7득점에 성공하며 2점차(87-89)까지 붙었다. 하지만 34초를 남겨둔 공격 상황에서 김선형이 실책을 범했고, 크레익이 공격제한시간(24초)을 모두 사용하다 던진 훅 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두 팀은 시즌을 앞두고 계속 연습경기로 담금질을 이어간다. 삼성은 14일, STC에서 동부와 만나고 SK는 13일 전자랜드와 학생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치른다.

<경기 결과>


서울 삼성 92(18-19, 23-18, 27-22, 24-28)87 서울 SK

서울 삼성
마이클 크레익 2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리카르도 라틀리프 18득점 9리바운드
임동섭 13득점 6리바운드
이관희 11득점 6리바운드
김태술 11득점 3어시스트

서울SK
코트니 심스 20득점 11리바운드
김민수 19득점 7리바운드
김민섭 15득점 3리바운드
김선형 10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

# 사진=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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