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리버스 올 시즌 스몰포워드 수비 전담한다

양준민 / 기사승인 : 2016-10-12 0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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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 오스틴 리버스(24, 193cm)가 올 시즌 또 하나의 임무를 맡는다. 바로 ‘스몰포워드 포지션 수비’다. 리버스 스스로도 이 역할을 수행하기위해 올 여름 벌크업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틴의 공식 프로필상 몸무게는 91kg지만 현재 그는 97kg까지 몸무게를 늘리는데 성공했다.

벌크업을 하면서 리버스는 가드로서 덕목인 순발력과 스피드를 잃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는 후문. 리버스는 올 시즌 스스로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에 벌크업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리버스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 여름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매일을 체력 단련장에 살면서 끊임없이 운동했다. 올 시즌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리버스는 LA 클리퍼스 팬들에게 애증의 대상이다. 닥 리버스 클리퍼스 감독의 아들로 잘 알려진 그는 기복 있는 경기력과 경기 도중 어이없는 실수들로 많은 팬들의 속을 애태우고 있다. 2015-2016시즌 리버스는 평균 8.9득점(FG 43.8%) 1.9어시스트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5-2016시즌 리버스는 득점에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당초 올 여름 리버스는 클리퍼스를 떠나려했다. 아버지와 함께 뛴다는 것이 조금은 부담이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또,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수의 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리버스의 선택은 클리퍼스 잔류였다. 클리퍼스와 리버스는 3년간 3,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이에 일부 언론들은 “리버스의 가치에 비해 너무 많은 돈을 안겼다”라는 비판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리버스가 데뷔 후 계속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를 잡기 위해 일정부분 무리한 것도 사실이다. 리버스의 잠재력은 인정하지만 연간 1,0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받을 만큼 리버스가 효율성이 좋은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이미 엎질러진 물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고 하지 않았던가. 이미 클리퍼스와 리버스는 재계약을 맺었고 클리퍼스 팬들은 올 시즌도 리버스의 모습을 코트 위에서 볼 수밖에 없다. 이제는 리버스가 올 시즌 자신의 가능성을 폭발시켜주기를 바라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는 셈.

아버지와 한 팀에서 뛴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로 인해 리버스는 “항상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내가 자신감을 잃는 순간 더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는 말을 남기는 등 그 역시도 알게 모르게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모양새다. 리버스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 클리퍼스에 남은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선택이었다. 클리퍼스 팬들의 야유를 환호로 바꾸기 위해 리버스 스스로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방법 외에는 리버스가 지금 이 상황을 타개할 탈출구는 없어 보인다.

#오스틴 리버스 프로필
1992년 8월 1일생 193cm 91kg 포인트가드/슈팅가드 듀크 대학출신
2012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0순위 뉴올리언스 호네츠 지명
2015-2016시즌 평균 8.9득점 1.9리바운드 1.5어시스트 FG 43.8% 3P 33.5% 기록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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