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이원호 인터넷기자] “수술 이후 몸 상태가 더 좋아진 것 같다.” 지난 1월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던 김민수(34,200cm)가 돌아왔다. 김민수의 서울 SK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87-92로 졌다. 하지만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SK의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김민수는 이날(11일) 19득점 6리바운드로 코트니 심스(22득점 10리바운드)와 함께 SK 골 밑을 지켰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가장 오랜 시간(34분 56초)을 뛰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4쿼터 집중력이 돋보였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홀로 연속 7득점을 기록하며 팀이 2점차(87-89)까지 따라붙는데 일조했다. 골밑 슛과 자유투, 3점 슛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4쿼터에만 3점 슛 2개 포함 10득점을 기록했다. 점프력도 여전했다. 경기 초반 속공 상황에서 김선형의 패스를 받은 김민수는 특유의 탄력으로 깔끔하게 슛을 마무리했다.
김민수는 “운동을 제대로 시작한 지 한 달 밖에 되지 않았다. 현재 60~70%정도의 컨디션인 것 같다”며 시즌에 맞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사실 두 번의 무릎 수술이 김민수의 장점 중 하나였던 탄력을 앗아가는 건 아닌가 우려가 많았다. 한국나이로 35살이라는 점도 생각해야 했다. 그러나 김민수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코트로 돌아왔다. “시즌 후 바로 수술을 했고, 쉬지 않고 재활에 몰두했다. 지난 시즌보다 몸 상태가 더 좋은 것 같다”며 몸 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상으로 시즌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던 만큼, 김민수가 새 시즌에 잡은 목표는 바로 ‘건강’과 관련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는 5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팀이 6강 플레이오프 이상 나아가는데 기여하고 싶다.”
김민수가 마지막으로 54경기를 소화한건 루키시즌이었던 2008-2009시즌이었다. 이후 50경기 이상을 뛴 시즌은 SK가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던 2012-2013시즌(52경기)이었다.
다음은 김민수와의 일문일답.
Q. 연습경기 활약이 좋았다.
팀워크는 아직까지 맞추는 중이다. 그래도 미국(전지훈련)에서 왔을 때보다 좋아지고 있다. 팀이 만들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Q. 지난 시즌 무릎 부상을 당했다. 언제부터 운동을 시작한건가.
제대로 운동을 시작한 지 한 달 정도 됐다. 시즌에 맞춰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Q. 현재 몸상태는?
60~70% 정도다. 지난 시즌 부상 이후에 무릎 수술을 2번이나 했다. 시즌 끝나고 수술을 바로 했고, 6개월 동안 쉬지 않고 재활에 몰두했다. 현재는 지난 시즌보다 더 몸 상태가 좋아졌다.
Q 팀이 2순위 지명권을 획득했고, 최부경(27, 200cm)이 시즌 중반 합류한다.
(최)부경이는 좋은 선수다. 하지만 마냥 부경이만 기다리며 경기할 수는 없다. (송)창무도 힘이 좋고, (김)우겸이는 슛이 좋다.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만의 농구를 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Q.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목표가 남다를 것 같다.
그동안 저보다 큰 외국선수들을 막으며 부상을 여러 번 당했다. 큰 목표를 잡을 수도 있지만 우선 54경기에 나서고 싶다. 이번 시즌에는 팀이 6강 PO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
#사진 = 점프볼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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