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조동현 감독, 다니엘스 부상에 골머리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10-12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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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부산 kt가 시즌 시작도 전에 암초를 만났다. 부상을 입은 크리스 다니엘스(32, 205cm)의 임시 대체선수를 알아보고 있는 것.


네 시즌 만에 KBL을 찾은 다니엘스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4주 진단을 받으며 팀 전열에서 잠시 이탈했다. 레리 고든도 경미한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kt는 개막 전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kt는 지난 7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연습 경기를 급작스럽게 취소했다. 다니엘스가 연습경기 당일 아침에 발목 통증을 호소했기 때문. 사실, 이전부터 가벼운 통증은 있었지만, 치료와 훈련을 병행해 큰 무리가 없어 보였다. 하지만 당일 오전 병원 진단을 받은 결과 4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다.


조동현 감독은 “1~2주간 자리를 메워 줄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다. 이번 주 연습 경기 운영 문제가 아니라 당장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는데, 마땅치 않다. 시즌 대체가 아니라 부상 대체인데 리그를 포기하고 오려는 선수도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대체 외국 선수로 고려하고 있는 선수는 대체외국 선수 1순위로 꼽히는 아이라 클라크와 지난 시즌 코트니 심스 대체 선수로 kt에서 뛴 바 있는 제스퍼 존슨. 존슨의 경우 지난 시즌 kt 소속으로 8경기에 출전해 21.9득점 7.4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다른 리그에서 안 뛰고 있는 선수를 알아보고 있는데, 클라크와 존슨의 몸 상태를 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그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라며 이 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임을 전했다.


자칫 흔들릴 수 있는 팀 분위기에 조 감독은 선수단을 불러 모았다. 11일 전국체전에서 실업팀인 놀레벤트 이글스가 대학 최강팀인 연세대를 꺾은 이변을 예로 들며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다.


“공은 하나다. 농구가 팀 스포츠지 개인 스포츠가 아니다. 개인이 100점을 넣고도 질 수 있다. 팀 스포츠기 때문에 더 열심히, 간절한 사람이 이긴다. 이번 계기가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고, (놀레벤트 이글스 승리가)좋은 본보기가 된 것 같다.” 선수단에 전한 조 감독의 말이다.


한편 12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중국 프로팀 산시 울브즈와의 경기에서는 국내 선수들로만 운영했음에도 불구, 89-69로 kt가 승리를 거뒀다. 조 감독은 “(대체 외국선수가 확정 날 때까지) 국내 선수들로 운영할 계획이다. 분위기가 좋다가 최근 다운되고 있는데, 선수단 분위기를 살리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라고 선수단 운영 계획을 말했다.


kt는 이번 주 13일 산시와 한 차례 더 경기한 후 15일과 16일에는 창원 LG와 공동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15일에는 홈에서 연습경기 후 2016-2017시즌 출정식을 가지며 16일에는 창원으로 이동해 LG와 연습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시즌 개막 D-10일, kt가 외국선수 부상이라는 암초를 어떻게 해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진_부산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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