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손대범, 최원형 기자] 여자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17일 오전 The-K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지난 6월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서 국가대표 주전 센터로 활약한 박지수(195cm, 분당경영고)를 포함해 고교 졸업 예정자 12명, 대학 선수 12명, 실업 선수 2명 등 총 2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드래프트 최대어는 박지수이지만, 눈여겨보면 향후 몇 년 뒤에는 좋은 재원이 될 고교선수들이 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박지수와 함께 중, 고교무대에서 겨뤄왔던 졸업예정자 11명의 자기PR시간을 들어보았다.
강예림(18)
삼천포여고, 포워드, 171cm
2016년도 기록_ 11경기 9.8득점 4.9리바운드 0.3어시스트
“제가 가장 자신 있는 것은 슛입니다. 또 몸싸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도 저의 장점입니다. 만약 제가 선발된다면 열심히 노력해 슛뿐만 아니라 다른 능력들을 키워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 코치의 평가(조문주 삼천포여고 코치)
신장을 극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한 선수다. 야간에 8시부터 12시까지, 심지어 새벽 1시까지도 슛 연습을 했다. 슛거리도 정말 멀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아직은 드리블로 자기 수비 제치고, 드리블로 들어가더라도 막혔을 때는 슈팅을 던질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런 기술이 부족하다. 프로에서는 스스로 더 만들어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걱정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수비할 때 토킹이나 궂은 일을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김미연(19)
삼천포여고, 포워드, 182cm
2016년 기록 7경기 12.9득점 10.4리바운드
“저는 외곽슛이 가장 자신 있는 선수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바로 고치려고 노력하는 것이 저의 장점입니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장점은 더욱 부각시키고 단점은 잘 보완해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코치의 평가(조문주 삼천포여고 코치)
아킬레스건 수술을 한 지 얼마 안 됐다. 아직 몸이 완전치 않다. 발목이 완치되면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182cm로 고교 레벨에서는 꽤 큰 선수다. 중학생 때부터 외곽을 하던 선수라, 3점슛을 투 핸드로 던지는데 굉장히 성공률이 좋다. 단점이 내성적이라, 근성을 좀 더 키웠으면 좋겠다. 너무 착하다. 코트에서만큼은 못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한다. 개인 연습도 가장 열심히 했던 친구다.
김민정(17)
숙명여고, 포워드/센터, 178cm
2016년도 기록 11경기 18.5 1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포스트플레이뿐만 아니라 외곽에서도 공격을 할 수 있는 것이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래프트에서 뽑힌다면 지금은 부족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 코치의 평가(방지윤 숙명여고 코치)
중학교에서부터 득점을 잘 해온 선수다. 센터에 비해 키가 작은 것은 단점이지만, 힘과 스피드가 좋다. 중거리슛도 좋고 패스워크가 있다. 흐름을 보면서 리딩을 할 수 있는 선수다. 피딩도 해주고, 주장을 맡아왔고 리더십도 좋다. 성격이 굉장히 좋다. 다만 프로에 가면 외곽도 해야 한다. 3점슛과 돌파도 해야 한다. 당장 바뀌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워낙 다른 재주가 많기에 몸싸움에 밀리진 않을 것 같아서 4번으로 활용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집이 대구인데 주말에 집도 안가고 연습에 매달려온 아이다.
나윤정(18)
분당경영고, 포워드, 175cm
2016년도 기록 21경기 17.1득점 4.6리바운드 0.7어시스트
“슛 거리가 길고, 내·외곽에서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점이 제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또 항상 배우려는 열정이 있습니다. 만약 선발된다면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고 서툴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할 자신 있습니다. 밝은 성격으로 신입생답게 패기 있게 하겠습니다.”
→ 코치의 평가(박성욱 분당경영고 코치)
슛이 좋다. 3점슛과 중거리슛이 좋다. 일대일 능력도 갖추고 있다. 고교 무대에서는 신장이 크지 않아 포스트 플레이도 종종 맡겼다. 등을 지고 하는 플레이도 곧잘 해냈다. 노력을 많이 하는 아이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자기 것을 만들려고 연습을 많이 하는 편이다. 체력적인 부분이나 순발력이 좀 떨어진다.
이소정(18)
효성여고, 가드, 169cm
2016년 기록 4경기 21.3득점 17.0리바운드 1.8어시스트
“저는 아직은 더 보완해야할 부분이 많지만 볼 핸들링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대일 공격을 잘 할 수 있는 것이 저의 장점입니다. 아직은 제가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끊임없이 노력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 평가(점프볼 한필상 기자)
성실하다. 드리블도 좋고 열정도 있는 선수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은 선수가 될 자질이 있는 선수다. 원래 대학교에 진학한다는 말이 있었는데 다시 프로에 가게 됐다. 실전에서 드리블이 뛰어나다. 2016 추계에서는 27득점 17리바운드 10스틸로 트리플더블도 기록했다.
이주연(18)
인성여고, 가드, 171cm
2016년 기록 11경기 26.3득점 7.5리바운드 1어시스트
“저는 슛과 돌파가 가장 자신이 있습니다. 악착같은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근성도 저의 장점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프로에 입단하게 되면 열심히 연습해서 팀에 빨리 적응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코치의 평가(안철호 인성여고 코치)
성실하고 멘탈이 좋다. 운동선수에게 필요한 기본 마인드가 좋다. 뭔가를 게을리 하는 법이 없다. 부모님이 육상선수 출신이었다. 그래서인지 지구력도 좋고 꾸준하다. 학교에서야 급식을 받았지만, 프로에서는 더 관리가 잘 될 테니 근력만 붙으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기본 체력이 워낙 좋다. 드리블은 고교무대 그 누구 못지 않게 훌륭하다. 수비를 보는 눈도 넓어 프로에서도 수비에 대한 이해가 빠를 것이다. 주눅 들지 않는 면이 있어서 프로에서 적응만 잘 한다면 충분히 잘 하리라 본다.
이혜미(18)
수피아여고, 가드/포워드 173cm
2016년 기록 14경기 15.4득점 9.2리바운드 0.8어시스트
“저는 빠른 타이밍의 외곽슛이 장점입니다. 또 드리블을 이용한 점프슛이 자신 있습니다. 만약 뽑아주셔서 프로에 들어가게 된다면 진심으로 전력을 다해 팀에 플러스가 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 코치의 평가(오준교 수피아여고 코치)
기본기가 탄탄한다. 중학생 때부터 봐왔지만, 공격에서 많이 의지했던 선수다. 수비에서는 도움 수비가 좋았다. 성격 탓에 클러치타임에 머뭇거리는 것이 있었다. 본인이 이겨내야 할 사항이다. 프로에서는 2~3번을 봐야 하는데, 패스 능력을 보완했다.
차지현(18)
분당경영고, 가드, 175cm
2016년 기록 21경기 12득점 5.2리바운드 2.3어시스트
“저는 빠른 스피드와 점프슛이 가장 자신 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 참가하게 되어서 설레기도 하고 두려운 마음도 있지만 어느 팀에 가던 정말 최선을 다해 꼭 좋은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켜봐주세요.”
→ 코치의 평가(박성욱 분당경영고 코치)
순간 스피드가 좋은 선수다. 가드로서의 드리블이나 안정감이 있다. 압박을 한다고 해서 쉽게 공을 뺏기지 않는다. 볼 컨트롤 능력이 좋아서 슈팅이 좋다. 지현이는 드리블 후 점프슛이 좋다. 타이밍은 남자선수 못지 않다. 상대가 곤란해 한 적이 많다. 공을 갖고 있을 때 수비가 좋은 아이다. 공이 없을 때의 수비가 조금 단점이다. 포인트가드를 보면서 자기공격적인 성향을 많이 죽이고, 패스에 노하우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최세영(18)
수피아여고, 가드, 165cm
2016년 기록 14경기 11.4득점 5.9리바운드 2.3어시스트
“수피아여고 가드 최세영입니다. 저의 장점은 빠른 발을 이용한 속공 패스와 승부욕이 강해 수비를 악착같이 하는 것입니다. 키는 작지만, 성실하게 노력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 코치의 평가(오준교 수피아여고 코치)
스피드가 최고의 장점이다. 키가 작지만 스피드는 정말 자신이 있는 선수다. 킥아웃 패스 동료들 입장에서는 편하게 받아먹을 수 있는 패스를 잘 준다. 슈팅이 자신이 있다. 코치 입장에서는 성실함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간절함이 큰 아이라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한엄지(18)
삼천포여고, 포워드/센터 180cm
2016년 기록 11경기 17.2득점 16.2리바운드 0.5어시스트
“저는 점프슛과 도움수비가 자신 있습니다. 그리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것도 저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팀에 들어가던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늘 남보다 한발 더 뛰는 선수가 되겠습니다.”
→ 코치의 평가(조문주 삼천포여고 코치)
(한)엄지는 중학교 3학년 때도 랭킹 1위였다. 가끔은 프로선수 같다는 느낌이 든다. 자기 관리를 정말 잘 한다. 운동에 대한 욕심도 많다. 고등학생 같지 않다. 프로에 가면 강아정 같은 선수가 되면 좋겠다. 작년에 발목 인대를 다쳐서 수술을 한 것 외에는 몸이 아픈 곳도 없고, 몇 년 뒤에는 더 좋아질 것이다. 부친이 편찮으셔서 가정형편이 어려웠다. 뭐든지 혼자 해결해야 하고 짊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지 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스스로 다 해야 하니까. 그래서 다른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플 때도 있다. 다만 몸싸움은 조금은 약하다. 조금 더 키워야 한다. 외곽에서 드라이브인 뚫고 갈 때 순간적으로 더 치고 들어가야 하는데 그게 좀 약하다. 센터를 보다보니 아직은 약하다. 프로에 가서 3점슛 연습도 하고, 빠르게 제치고 들어갈 수 있는 부분만 더 하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박유진
수원여고, 가드/포워드, 175cm
2016년 기록 3경기 4.7득점 5.3리바운드

→ 코치의 평가(조현정 온양여고 코치)
슛거리가 길다. 경기에 여유가 있고 두루두루 장점이 많은 선수다. 체력적으로 조금 약한 편이지만 관리를 잘 받는다면 좋은 선수가 될 자질이 있다. 욕심도 있는 선수다.
# 사진=점프볼 자료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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