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조성민의 전망, “부상 선수만 복귀하면...”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10-16 01:04: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강현지 기자] “올 해로 제가 프로데뷔 10년째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더욱 의미가 깊고, 기대되는 시즌인 것 같습니다.” 2016-2017시즌을 앞둔 부산 kt의 캡틴, 조성민(33, 189cm)의 말이다.


조성민의 소속팀 kt는 15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연습경기 및 시즌 출정식을 가졌다. 경기 결과는 88-100으로 패했지만, 대부분을 국내 선수 라인업으로 꾸려가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는 평이다. 게다가 3쿼터에 투입된 래리 고든은 햄스트링 부상이 완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 3점슛 성공률 80%(4/5)를 기록하며 홈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반면 크리스 다니엘스는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경기를 마친 조성민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해 선수 구성만 갖춰진다면 이번 시즌 괜찮을 것 같다. 거의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운영했는데 밀리지 않는 전력이었다. 해볼 만 하다고 느꼈다”라고 평했다.


조성민 역시 1쿼터 선발로 나서며 공·수에서 중심을 잡았다. 자유투로 첫 득점을 올린 조성민은 최승욱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득점을 쌓았다. 게다가 골밑 김현민에게 찔러주는 정교한 패스도 일품이었다. 조성민은 1쿼터에만 8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BEST 5 의미는 초반 기선제압을 의미한다. 농구는 흐름이라 첫 분위기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 감독님이 내가 초반 중심을 잡아주고, 체력적인 안배 후 후반부에 힘 써주길 바라는 것 같다. 그래야 2쿼터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부담이 줄어든다. 승부처에 승부를 결정짓는 한방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 운영에 대한 조성민의 말이다. 그의 말대로라면 조성민도 이날의 경기에서 자신의 능력을 충분히 발휘했다.


2006-2007시즌 1라운드 8순위로 부산 kt의 지명을 받은 조성민은 올해로 프로 데뷔 10년차를 맞이한다. 8시즌 간(군복무 07-08, 08-09시즌) 평균 11.27득점 2.3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한 조성민은 올해도 kt의 키플레이어로 꼽힌다. 의미가 있는 시즌, 첫 목표는 ‘부상 금지’다. 건강한 몸으로 54경기에 출전해 6강에 진출하고 싶다는 조성민. 그는 “우승은 하고 싶다. 하지만 팀 상황에 맞게 말하면 우선 플레이오프 진출이 먼저다. 눈앞에 있는 목표를 먼저 이루다 보면 선수들도 자신감이 올라올 것이고, 그때 승부를 보려고한다”라고 단계적인 시즌 계획도 내놓았다.


kt는 16일 장소를 창원실내체육관으로 옮겨 LG와 한 차례 연습경기를 가진다. LG와의 공동 출정식을 일환으로 LG 홈에서 연습 경기를 가지는 것. 이후 일주일간 최종 점검을 가진 후 kt는 23일 원주 동부와 경기로 2016-2017시즌에 돌입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