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활약’ LG, kt와의 연습경기서 2연승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10-16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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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강현지 기자] 프로농구 개막까지 이제 일주일. 창원 LG가 개막 전 마지막으로 가진 주말을 웃으며 보내게 됐다. kt와 공동으로 진행한 주말 행사에서 기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LG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연습 경기에서 94-88로 승리했다. 전반은 김영환의 슛감으로, 후반은 마이클 이페브라의 1대1 능력으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 두 선수는 각자 21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16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씩을 기록했다. 또한 기승호가 4쿼터 내내 활약하며 팀내 최다득점(27득점)을 기록했다. 기승호의 이날 야투 성공률은 무려 80%였다.

반면 kt는 1쿼터 고참들의 활약에 대등한 승부를 펼쳤지만 2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kt가 15득점에 묶인 사이, LG는 23득점을 올렸다. 이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며 kt는 막판 추격에 실패했다. 박상오가 1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래리 고든이 14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투했다.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kt는 조성민, 박상오 두 고참을 선발로 내세우며 팀을 조율했다. 1쿼터 초반에는 조성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골밑으로 달려가는 김우람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는가 하면, 최승욱을 상대로 파울 2개를 따냈다.

득점에서는 김우람이 맹폭했다. 1쿼터 김우람의 슛 성공률은 100%, 내외곽에서 던진 슛이 모두 들어가며 15득점을 쌓았다. 특히 1쿼터 종료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림으로 빨려 들어가며 창원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김우람의 활약을 앞세운 kt는 근소한 리드(27-25)를 지켰다.

LG는 김영환이 슛이 내리 터지며 kt를 바짝 추격했다. 첫 득점을 3점슛으로 기록한 김영환은 1쿼터 중후반 하나의 3점슛을 더 터뜨리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를 가져갔다. 기승호도 많은 움직임을 보이며 6득점을 올렸고, 1쿼터 후반 정성우의 3점슛도 한 차례 터졌다.

호시탐탐 역전을 노리던 LG가 분위기를 뒤집은 건 2쿼터 중후반. 김영환과 박래훈의 연이은 득점에 가담했다. 이어 테리가 두 차례 본인이 실패한 슛에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며 득점을 만회했다. 추가로 35.9초를 남겨두고 3점슛도 성공했다. 13득점을 올리고 kt의 득점포를 2점으로 묶은 것. 고른 선수들의 득점 덕분에 LG는 6점(48-42)을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분위기를 탄 LG의 공격은 계속되었다. 특히 이페브라의 자신감이 돋보였다. 현란한 드리블로 상대를 제쳤고, 득점 인정반칙을 끌어내는가 하면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슛을 성공시키며 홈 팬들에게 본인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반면 kt는 이광재와 이재도가 주포로 활약했지만 분위기를 길게 가져가진 못했다. 선수단의 움직임이 둔해지며 슛 성공률도 떨어졌다.

18점차까지 앞섰던 점수차 덕분에 LG는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여유를 되찾자 최승욱의 플레이도 살아났다. 4쿼터에 첫 득점을 올린 최승욱은 kt의 골밑을 헤집었다. 4쿼터 27초를 남겨두고 박상오의 거친 수비를 이겨내며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도 보였다.

kt는 조성민을 재투입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고든의 3점슛 두 방에 이어 조성민이 골밑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였다. 한 자리 수 득점으로 좁히는데 성공한 kt는 20초를 남겨두고 천대현의 3점슛이 가르며 막판 추격전을 펼쳤다. 하지만 4쿼터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포가 마른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경남권 친선전을 마친 양 팀은 일주일간 호흡을 다듬고 2016-2017시즌에 돌입한다. LG는 23일 전주 KCC(오후 4시)와, kt는 같은 날 원주 동부(오후 2시)과의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경기결과>
LG 94 (25-27, 23-15, 29-17, 17-29) 88 kt

창원 LG

기승호 27득점 4리바운드

김영환 21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마이클 이페브라 17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부산 kt

박상오 16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래리 고든 14득점 10리바운드

김종범 14득점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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