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다시 한 번 kt 잡은 한국3M, 투지 앞세워 동부화재와 맞대결 성사

김지용 기자 / 기사승인 : 2016-10-16 2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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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지를 앞세운 한국3M이 디비전2 3, 4위 그룹 결선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10월16일 열린 2016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2차대회 디비전2 3, 4위 그룹 결선 토너먼트에서 강태원(7점,9어시스트)의 노련한 리드 속에 윤수영(3점,6리바운드)과 윤진호(2점,2리바운드) 두 명의 노장이 후배들의 뒤를 든든히 받치며 투지를 보인 한국3M이 kt를 63-52로 물리치고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투지의 승리였다. 이번 시즌 예선에서 3승2패의 성적을 거뒀던 한국3M은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코오롱 인더스트리를 물리치고 예선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던 kt와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예선에서 kt에게 1점 차 신승을 거뒀던 한국3M은 두 번째 맞대결에선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kt전 2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강태원의 어시스트 능력이 빛났다. 지난 경기 결장했던 강태원은 복귀 경기 1쿼터부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봉정환, 최신혁과 함께 전개한 속공 플레이가 빛을 발했다. 앞선에서 kt 가드들을 상대로 거친 수비를 펼치며 수비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던 강태원은 1쿼터 중반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에 14-6의 리드를 안겼다. 양승준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강태원의 손끝이 야무졌던 한국3M은 1쿼터 종료와 함께 최신혁의 버저비터까지 터지며 16-6으로 1쿼터를 리드했다.



1쿼터를 10점 차로 리드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한국3M은 2쿼터 들어 긴 침묵에 들어섰다. 2쿼터 초반 봉정환의 연속 득점이 터지며 21-13으로 리드를 이어갔던 한국3M과 kt는 3분여간 무득점에 그치며 답답한 모습을 이어갔다. 리드하던 한국3M은 봉정환의 초반 연속 득점 이후 상대 수비에 막히며 긴 침묵에 빠지고 말았다. 두 팀의 긴 침묵은 kt쪽에서 먼저 깨졌다.



21-13에서 좀처럼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kt는 노장 이정호의 3+1점슛이 터지며 길었던 침묵을 깼다. 이후 kt의 추격이 거세졌다. 이정호의 3+1점슛으로 21-17로 점수 차를 좁힌 kt는 이상준의 야투로 21-19까지 점수 차를 좁혔고, 강보람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터지며 한국3M을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노장 이정호의 한 방과 강보람의 바스켓 카운트가 흔들리던 kt를 위기에서 구해낸 2쿼터였다.



위기의 한국3M은 최신혁의 바스켓 카운트로 급한불은 껐지만 kt의 상승세를 막진 못했다. 양승준의 결장 속에 봉정환과 최신혁의 득점포가 침묵하자 득점이 멈춘 한국3M이었다. 2쿼터 후반 최신혁의 바스켓 카운트로 27-23의 리드를 이어간 한국3M이었지만 불안감은 지울 수 없었다.



한국3M의 빈공은 3쿼터 중반까지 이어졌다. 3쿼터 초반 kt의 압박에 해법을 찾지 못한 한국3M은 kt 권영민에게 연달아 골밑에서 실점하며 29-29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불안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동점을 허용한 한국3M. 그러나 한국3M은 위기에서 강한 집중력을 보였다.



3쿼터 중반 29-29로 동점을 허용하며 역전의 위기까지 몰렸던 한국3M은 슈터 봉정환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29-29의 상황에서 장거리 3점슛을 터트린 봉정환은 뒤이어 바스켓 카운트까지 터트리며 연달아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봉정환의 연속 3점 플레이로 급한 불을 끈 한국3M은 노장 윤수영이 공격과 수비에서 몸을 사리지 않으며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윤수영이 몸을 날려 잡아낸 리바운드는 봉정환의 야투로 연결됐다. 봉정환과 윤수영의 활약으로 한국3M은 36-31로 다시 한 번 리드에 성공했고, 이후 강태원의 스틸까지 나오며 38-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위기 상황에서 단숨에 7점 차로 도망간 한국3M은 강태원의 3점포까지 터지며 41-31로 10점 차 리드에 성공했다. 이후 kt 이정호에게 2+1점슛을 허용했지만 봉정환이 곧바로 3점포로 응수하며 48-39로 3쿼터를 리드했다.



코트 위의 5명이 각자 포지션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kt의 추격권에서 벗어난 한국3M은 4쿼터 초반 최신혁의 3점포까지 터지며 53-39로 10점 차 이상의 리드를 이어갔다. 센터 최신혁까지 3점포를 터트리며 절정의 흐름을 보인 한국3M. 4쿼터 중반 kt 이정호에게 다시 한 번 3+1점슛을 허용한 한국3M은 강태원이 곧바로 3점포로 응수하며 추격의 여지를 주지 않는 듯 보였다.



하지만 강태원의 3점포로 kt의 추격 흐름을 끊었던 한국3M은 경기 종료 2분 전 마지막 위기를 맞았다. kt 장성일에게 3점포를 허용한 이후 이상준에게 스틸까지 당하며 순식간에 연속 5점을 실점한 한국3M은 56-48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마지막 위기를 맞았다. 다 잡았던 경기를 내줄 수도 있는 위기였다.



그러나 한국3M은 이번에도 위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순간 8점 차로 쫓기며 위기에 빠졌던 한국3M은 심정의 골밑 득점과 윤수영의 2+1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kt의 마지막 압박을 벗어났다.



경기 후반 위기가 찾아 올 때 마다 침착한 모습으로 kt의 추격 의지를 제압한 한국3M은 토너먼트 들어 2연승에 성공한 끝에 디비전2 3, 4위 그룹 결선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한국3M은 오는 10월22일 동부화재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치게 됐다.




이 경기 점프몰(www.jumpmall.co.kr) 핫 플레이어에는 한국3M 강태원이 선정됐다.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강태원은 "양승준 선수가 부상으로 결장하며 걱정이 컸다. 하지만 봉정환, 최신혁 선수가 내, 외곽에서 자신의 역할을 너무 잘해줬고, 윤수영, 윤진호 두 형님들이 팀을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어렵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양승준 선수의 결장으로 스피드가 느려져 걱정이 됐는데 경기 중반 어김없이 위기가 왔었다. 하지만 위기마다 동료들의 야투가 잘 터져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팀 선수들이 너무 착해 경기에서 항상 걱정이라고 밝힌 강태원은 "선수들이 워낙 착하다 보니 경기에서도 터프한 장면을 연출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터프한 장면이 필요할 땐 터프하게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보면 팀의 맏형인 윤수영 선수가 늘 코트에서 몸을 날리며 후배들을 잘 이끌어 주시는 것 같다. 여기에 윤진호 선수가 가드 포지션에서 후배들을 워낙 잘 도와주고 있기 때문에 팀이 조금씩 발전하는 것 같다. 시즌을 거듭하며 주전과 비주전 선수 사이의 격차가 많이 줄어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아직까지 경험이 부족해 꼭 잡아야 할 경기를 놓칠 때도 있는데 다음 시즌에는 초반부터 집중해서 실수를 줄이고 싶다. 다음 시즌에도 출전할 예정인데 이번 시즌의 경험을 잘 살려 초반부터 세게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경기결과*
kt 52(6-16, 17-11, 16-21, 13-15)63 한국3M



*주요선수기록*
kt
이정호 18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
강보람 8점, 3리바운드, 3스틸
이상준 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한국3M
봉정환 3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1블록슛
최신혁 16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강태원 7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



*경기기록보러가기*
http://www.kbasket.kr/game/read/11E693580E996F51BD3F66376631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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