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재/곽현 기자] 여고생 국가대표 박지수(18, 분당경영고, 195cm)가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 유니폼을 입게 된 가운데, WKBL신입선수선발회가 완료됐다.
17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7 WKBL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청주 KB스타즈가 전체 1순위로 여고생 국가대표 박지수를 손에 넣었다.
박지수 드래프트로 불린 이번 선발회에서 KB스타즈는 14.3%의 낮은 확률로 박지수를 얻는 행운을 안았다.
박지수를 품은 KB는 이번 시즌은 물론 향후 WKBL을 지배할 수 있는 강력한 전력을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박지수의 가치는 향후 15년간은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 나올 정도다. 특히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우리은행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거머쥔 삼성생명은 이번에도 2순위라는 높은 순번을 차지했다. 임근배 감독의 뽑기 운이 상당하다.
삼성생명은 인성여고의 포워드 이주연(171cm)을 선발했다. 이주연은 강력한 2순위 선수로 평가받아온 선수. 내외곽을 가리지 않으며 고교 최고의 득점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주연은 올 해 경기에서 평균 26.3점 7.5리바운드를 기록한바 있다. 드래프트 참가 선수 중 득점력은 최고라는 평가. U18, U19대표팀에도 선발되는 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프로에서는 슈팅가드 포지션을 소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삼성생명으로선 박하나, 유승희의 뒤를 받칠 좋은 자원을 얻게 됐다.
지난 시즌 우승팀 우리은행도 3순위라는 높은 순번을 얻어 함박웃음을 지었다. 우리은행은 박지수와 같은 분당경영고 동료인 포워드 나윤정(175cm)을 선발했다. 나윤정은 좋은 신체조건과 함께 외곽슛에 강점이 있다. 나윤정은 올 해 17.1점 4.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U18대표팀에 선발된바 있다.
KDB생명은 지난 시즌 최하위였음에도 4순위가 나오는 등 이번에도 드래프트 운이 따르지 않았다. KDB생명은 마찬가지로 분당경영고 소속의 가드 차지현(174cm)을 선발했다. 박지수와 함께 분당경영고를 여고 정상으로 이끈 차지현은 빠른 스피드와 좋은 기술, 탁월한 득점력을 자랑한다. 올 해 평균 12점 5.2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U18, U19대표팀에 선발된 경력이 있다.
신한은행도 5순위로 순번 운이 그리 좋진 않았다. 신한은행은 전체 5순위로 삼천포여고 출신의 포워드 한엄지(180cm)를 선발했다. 여고부 수준급 센터로 꼽히는 한엄지는 신한은행의 골밑에 힘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꼽힌다. 올 해 경기당 17.2점 16.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U18대표팀 출신이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 징계’로 인해 6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다. 하나은행은 수원대의 센터 박찬양(180cm)을 선발했다. 이번 시즌 대학리그에서 수원대를 준우승으로 이끈 박찬양은 경기당 13.1점 14.9리바운드를 기록한바 있다. 지난 해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선발된 경력을 갖고 있다.
2라운드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됐다. 다만 KEB하나은행은 12순위 지명권을 부여받았다.
신한은행은 2라운드 1순위로 수피아여고의 이혜미(173cm)를 지명했다. 이혜미는 U18대표팀 출신으로 경기당 15.4점 9.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어 KDB생명은 2라운드 2순위로 광주대 슈터 우수진(175cm)을 선발했다. 여대부 최고의 득점원으로 꼽히는 우수진은 경기당 15.5점 8.8리바운드를 기록한바 있다.
2라운드 대학선수들의 지명이 계속됐다. 우리은행도 2라운드 3순위로 수원대 출신의 박시은(174cm)을 지명했다. 박찬양과 함께 수원대를 이끈 박시은은 경기운영능력과 코트 비전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박시은은 경기당 14.9점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2라운드 4순위로 숙명여고의 포워드 김민정(178cm)을 선발했다. KB스타즈는 2라운드 5순위로 효성여고의 가드 이소정(169cm)을 지명했다. 이소정은 올 한 해 경기당 21.3점 17리바운드라는 좋은 기록을 보였다.
하나은행은 2라운드 6순위로 삼천포여고의 포워드 김미연(182cm)을 선발했다. 김미연은 경기당 12.9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라운드에도 지명이 이뤄졌다. KEB하나은행은 3라운드 1순위로 수피아여고 가드 최세영(165cm)을 지명했다. KB스타즈는 2순위로 수원여고 박유진(175cm)을 지명했다.
남은 팀들이 3라운드 지명을 포기한 가운데 신한은행이 3라운드 마지막에 선수를 선발해 박수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삼천포여고의 포워드 강예림(171cm)을 지명했다.
이로서 이번 선발회에선 26명이 지원을 해 15명이 구단들의 지명을 받았다.
<지명 결과>
1라운드
1순위 KB스타즈 – 박지수(18, 분당경영고, C, 195cm)
2순위 삼성생명 - 이주연(18, 인성여고, F, 171cm)
3순위 우리은행 – 나윤정(18, 분당경영고, F, 175cm)
4순위 KDB생명 – 차지현(18, 분당경영고, G, 174cm)
5순위 신한은행 – 한엄지(18, 삼천포여고, F, 180cm)
6순위 KEB하나은행 – 박찬양(23, 수원대, C, 180cm)
2라운드
1순위 신한은행 – 이혜미(18, 수피아여고, G, 173cm)
2순위 KDB생명 – 우수진(22, 광주대, F, 175cm)
3순위 우리은행 – 박시은(22, 수원대, G, 174cm)
4순위 삼성생명 – 김민정(17, 숙명여고, F, 178cm)
5순위 KB스타즈 – 이소정(18, 효성여고, G, 169cm)
6순위 KEB하나은행 – 김미연(19, 삼천포여고, F, 182cm)
3라운드
1순위 KEB하나은행 – 최세영(18, 수피아여고, G, 165cm)
2순위 KB스타즈 – 박유진(19, 수원여고, G, 175cm)
3순위 삼성생명 – 지명 포기
4순위 우리은행 – 지명 포기
5순위 KDB생명 – 지명 포기
6순위 신한은행 – 강예림(18, 삼천포여고, F, 171cm)
#사진 –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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