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맥카우, 골든 스테이트의 새로운 활력소

양준민 / 기사승인 : 2016-10-17 2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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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준민 인터넷기자] 프리시즌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루키, 패트릭 맥카우(20, 201cm)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맥카우는 이번 프리시즌에서 5경기 평균 11.4득점(FG 48.6%) 2.2리바운드 2.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특히 15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덴버 너게츠와 경기에선 역전 플로터를 성공시키는 담대함을 보이며 팀의 129-128 승리를 이끌었다.

2016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38순위로 골든 스테이트에 입단한 맥카우는 201cm의 장신가드다. 당초 그는 밀워키 벅스에 지명이 됐지만 골든 스테이트는 그의 영입을 위해 현금을 밀워키에 넘겨주고 그를 데려왔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맥카우와 함께 전체 30순위로 데미안 존스를 지명했다.

수비가 좋고 외곽슛이란 한 방을 가지고 있는 그는 드래프트 당시 전문가들로부터 “3&D 유형의 선수로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그는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평균 1.6개의 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그의 큰 신장은 수비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상대의 패스길을 잘 아는 것도 그가 스틸에서 강점을 보이는 또 다른 이유다. 또, 맥카우는 평균 45%(평균 1.8개 성공)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동력이 강점인 맥카우는 빠른 템포의 농구를 추구하는 골든 스테이트에 잘 녹아들며 전문가들과 팀 동료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스티브 커 골든 스테이트 감독은 “맥카우는 농구를 알고 하는 선수다. 그는 영리하고 패싱게임을 어떻게 전개해야하는지 잘 알고 있다. 그는 경기를 이해하는 능력이 무척이나 뛰어나다. 그를 얻은 건 우리에겐 행운이었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스테판 커리도 “그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나는 그가 올 시즌 우리 팀에 확실한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나는 그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이 무척이나 좋다. 그는 평소에는 말이 없지만 코트 위에서는 그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변하는 선수다. 나는 그의 이런 전투적인 모습이 좋다”는 말로 맥카우를 칭찬하기에 바빴다.

전문가들은 그를 “2016 신인드래프트 최고의 스틸픽은 바로 맥카우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런 호평에 신인선수라면 한 번쯤은 으쓱할 만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맥카우는 여전히 겸손하다. 맥카우는 “지금 경기에 뛸 수 있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매 경기에 나설 때마다 매우 긴장된다. 주위의 호평에 감사하지만 나는 아직 신인이고 배울 것이 많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맥카우는 올 시즌 이안 클락과 함께 클레이 탐슨과 케빈 듀란트의 뒤를 받칠 예정이다. 골든 스테이트 구단 측은 맥카우가 드레이먼드 그린과 같이 또 하나의 2라운드 신화를 써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이미 밥 마이어 단장은 “우리는 드래프트 당시 맥카우의 지명을 망설이지 않았다. 지금 여기 있는 모두가 맥카우의 팬이다”라는 말로 맥카우의 지명에 큰 만족감을 보이기도 했다.

올 여름 골든 스테이트는 듀란트를 영입하는 등 이전보다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그로인해 일부 전문가들은 “올 시즌 라인업이 탄탄해진 골든 스테이트의 로테이션에서 맥카우와 존스, 이 두 신인 선수는 출전시간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이들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맥카우는 커 감독과 동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골든 스테이트 벤치의 중심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올 여름 듀란트가 팀에 들어옴에 따라 리안드로 발보사, 브랜든 러쉬 등의 이적으로 가드진 백업에 공백이 생긴 골든 스테이트였지만 맥카우의 활약에 이들의 공백은 크게 걱정이 없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현재 프리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골든 스테이트로선 뜻하지 않은 보석을 손에 넣는데 성공, 2016-2017시즌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게 됐다.

#패트릭 맥카우 프로필
1995년 10월 25일생 201cm 84kg 슈팅가드/스몰포워드 UNLV 대학출신
2016 NBA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38순위 밀워키 벅스 지명 후 트레이드
2016-2017시즌 프리시즌 5경기 평균 11.4득점 2.2리바운드 2.6어시스트 FG 48.6% 3P 45% FT 92.3% 기록 중

#사진=NBA 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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