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드래프트] 모비스 왕조 10년 더? 이종현, 예상대로 1순위!

곽현 / 기사승인 : 2016-10-18 15:0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울산 모비스의 선택은 이종현(22, 203cm)이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BIG 3’ 선봉에 있던 국가대표 센터 이종현을 품었다. 이종현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모비스에 선발됐다.


지난 10월 3일, 모비스는 드래프트에 앞서 열린 순위 추첨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한 바 있다. 연예인 리지의 추첨에 의해 손에 얻은 1순위 지명권이었다. 뜻밖의 엄청난 행운에 놀란 모비스는 리지를 개막전에 초청하는 등 ‘울산 농구의 여신’으로 대하고 있을 정도다.


당시 유재학 감독은 “이종현과 최준용 둘 중 한 명을 고민하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실상 이종현의 높이를 그냥 지나치기에는 아쉬움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이종현은 이미 고교시절에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한국농구 골밑의 기대주이자 실력자였다.


203.1cm의 키에 윙스팬이 223cm에 이른다. 높이는 공, 수에서 상대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올 시즌 블록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기술도 갖추고 있다. 국내무대에서는 적수가 없다. 골밑에서의 득점력은 물론이고, 국가대표 경험 덕분에 외곽까지 나와서 윙맨을 압박할 수 있는 노하우와 기동력도 갖추었다.


이러한 장점은 휘문중 시절부터 이어져왔다. 당시부터 될성부를 떡잎으로 여겨졌다. 2011년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이란을 상대로 위닝샷에 트리플더블까지 기록하며 이름을 떨쳤다. 한국은 이 대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경복고 진학 후 최준용과 고교무대를 휩쓴 이종현은 고려대에서 통산 3번의 대학리그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우승, 한 차례 프로아마최강전 우승 등을 거머쥐었다. 고교시절에 이미 성인국가대표로 발탁되어 2014년 FIBA 월드컵 출전,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우승 등의 영예를 일구었다. 2016년에는 입학 후 처음으로 대학리그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그러나 개선사항도 있다. 피로골절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 장기레이스인 프로농구 시즌을 치르고, 대표팀까지 소화해야 할 미래를 생각한다면 내구성 강화에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유재학 감독도 잘 알고 있다. 그는 일찌감치 “지명되더라도 당장은 못 써먹을 것이다. 컨디션 뿐 아니라 전술에도 녹아들어야 한다”라 말한 바 있다. 이종현도 고려대 학사 일정을 마치는 동안 몸 관리를 꾸준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플레이에 있어서는 자유투 성공률 개선이 시급하다. 이번 대학리그에서는 55.3%에 그쳤다.



프로필 |
센터 , 고려대학교
1994년 2월 5일생, 203.1cm/116kg,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이상백배 대표팀
4학년 기록_11.2ppg, 10.5rpg, 1.2bpg


#사진= 유용우 기자, 점프볼 자료 사진(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곽현 곽현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