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드래프트] 서울 삼성, 4순위로 가드 천기범 지명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0-18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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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맹봉주 기자] 삼성의 선택은 천기범이였다.


4순위 지명권으로 ‘BIG 3’를 아깝게 놓친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은 드래프트에 앞서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 남은 선수 중 최선을 선택해야 하는 입장. 선수는 많지만 주희정-김태술을 제외하면 확실한 선수가 없는 가드진일지, 군입대가 예정된 김준일을 이어줄 센터일지, 어느 쪽을 보강해야 할지 고민이 계속됐다. 게다가 2017년 드래프트 지명권도 넘긴 상황.


이 가운데 이상민 감독의 결론은 포인트가드 천기범이었다. 이상민 감독과 삼성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천기범을 영입했다.


천기범은 부산중앙고 시절에 ‘천재 가드’로 불리며 이름을 알렸던 선수다. 볼 핸들링과 패스, 창의적인 플레이로 각광을 받으며 청소년대표팀도 지냈다. 연세대 진학 후에는 부상을 비롯한 여러 이유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지만, 4학년이 되면서 공격을 지휘하며 장점을 어필하는데 성공했다. 수비와 외곽슛 정확도(26.5% → 44.0%)도 좋아졌다.


천기범은 포인트가드로서 상당히 좋은 체격조건을 갖고 있다. 힘도 좋아 프로에서는 장점이 될 것이다. 공 다루는 실력이나 3점슛, 돌파 모두 대학리그에서는 뛰어난 수준. 또한 터프하게 수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 본인도 스스로 장점을 ‘수비’라 할 정도로 실력이 괜찮다.


다만 경기 운영에 있어 기대만큼 실력을 못 보이고 있는데, 외국선수들과 함께 하기에 자신의 패스와 시야를 더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다.


삼성은 비시즌 김태술 영입과 신인 천기범 지명으로 예전 가드왕국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특히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두루 볼 수 있는 천기범의 가세는 당장의 팀 전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프로필 |
포인트가드, 연세대학교
1994년 5월 28일생, 186cm / 86kg, 2016년 이상백배 대표팀 / 2016 아시아퍼시픽 대표팀


4학년 기록_9.8ppg, 3.1rpg, 0.7apg, 1.0spg


#사진= 점프볼 자료사진(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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