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잠실학생/맹봉주 기자] 건국대 해결사 김진유의 행선지는 오리온으로 결정됐다. 김진유는 10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0순위로 고양 오리온에 지명됐다.
김진유는 상산초등학교 육상부 출신으로, 4학년 때부터 농구공을 잡게 됐다. 상산중, 상산전자고를 거쳐 건국대에 입학했다. 팀이 약체였던 탓에 다른 4학년들에 비해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진 못했지만, 3~4학년 때는 아시아퍼시픽 대회에 출전하는 대학선발팀에 이름을 올리면서 기량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 초반 오른쪽 무릎내측인대 부상으로 5경기에 결장했으나, 부상 복귀 후 건국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그는 에이스답게 공격루트가 다양하다.
부상 때문에 주춤하지만, 건강할 때의 김진유는 첫 스텝이 상당히 빠르고 이를 이용한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였다. 수비를 모은 후 빼주는 어시스트나, 승부처에서의 해결 능력도 갖고 있다. 2015년 대학리그에서 고려대에 유일한 1패를 안긴 위닝샷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리바운드 가담도 뛰어나다.
그러나 프로에서 스몰포워드를 보기에는 신장이 작은 점이 아쉽다. 포지션 변경이 필요한 시점. 게다가 대학시절처럼 공을 오래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아니기에, 볼 없는 상황에서 공격에 기여하는 방법을 더 익힐 필요가 있다.
김진유 지명으로 오리온은 두터운 포워드진에 비해 약점으로 지적되던 가드진 보강에 성공했다. 고교시절부터 속공에 능했던만큼 빠른 농구를 펼치는 오리온과도 좋은 궁합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프로필 |
포워드, 건국대학교, 1994년 7월 16일생, 189cm / 84kg / 2015, 2016 아시아퍼시픽 대표팀 4학년 기록_ 17.8ppg, 7.5rpg, 2.0apg, 2.2spg
#사진= 유용우 기자, 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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