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드래프트] kt, 3라운드 ‘예비역’ 안정훈 지명

곽현 / 기사승인 : 2016-10-18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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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곽현 기자] 언더사이즈 빅맨 안정훈이 특별한 날을 맞았다. 한때 농구에 좌절, 꿈을 접고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했던 그이지만, 상명대에서 ‘제2의 농구인생’을 시작했던 안정훈이었다.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는 포기하지 않고 쏟은 노력과 땀의 결실을 맺게 됐다.


안정훈은 이날 드래프트 3라운드 2순위로 부산 kt에 선발됐다. 안정훈은 KBL 기준으로는 언더사이즈 빅맨이다. 신장은 아쉽지만 힘이 좋고 근성과 의지가 강하다. 신체접촉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골밑에서 상대를 밀어내고 박스아웃에 능해 신장대비 많은 리바운드를 잡아낸다.


안양고 시절부터 그랬다. 궂은일에 능했던 빅맨이었다. 경희대 진학 후 공익근무요원 복무 과정을 거쳐 상명대까지, 농구선수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 누구보다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 2016년에는 대학 입학 후 처음으로 이상백배 대표팀에 이름을 올리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복무를 마친 점은 두 가지 면에서 장점이 되고 있다. 하나는 힘든 시기를 지낸 만큼 성숙하고 통솔을 잘 한다는 점, 또 입단 후 공백 없이 시간을 온전히 자기를 위해 쓸 수 있다는 점이다.


포지션 변경이 불가피하겠지만, 책임감 있는 장신선수이기에 단점 개선도 희망을 가져봄 직 하다. 우선은 짧은 슛거리와 자유투 개선이 급하다. 수비 요령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파울 관리가 안 되는 부분 역시 개선 사항이다.


국내 센터진이 부족한 kt는 안정훈의 가세로 높이를 보강할 수 있게 됐다.


프로필 | 센터 1991년 5월 1일생, 195.9cm/100.9kg, 안양고→ 상명고


4학년 기록_ 13.0ppg, 8.9rpg, 1.8bpg


#사진= 점프볼 자료사진(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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