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드래프트] “왜 황금드래프트인지 보여주겠다” 빅3 예상대로 1·2·3 순위

맹봉주 / 기사승인 : 2016-10-18 1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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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맹봉주 기자] 예상대로였다.


201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렸다. 1라운드 전체 1순위는 예상대로 고려대 이종현에게 돌아갔다. 울산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단상 위에 올라가 고민 없이 이종현의 이름을 불렀다.



이어 연세대 최준용, 고려대 강상재가 나란히 2, 3순위로 서울 SK와 인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대학시절 내내 빅3라 불리며 대학농구를 주름잡았던 이종현, 최준용, 강상재는 드래프트에서도 1, 2, 3순위로 프로팀의 지명을 받으며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최준용은 2순위 지명 소감에서 “이번 드래프트를 황금드래프트라 하는데 왜 사람들이 그렇게 부르는지 우리가 코트위에서 톡톡히 보여 주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빅3 다음으로 평가받던 연세대 천기범은 4순위로 서울 삼성에 지명됐다. 천기범은 “이번 황금드래프트가 빅3로만 많이 알려져 있는데 나 천기범이 있다는 걸 알려주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5순위로는 연세대 박인태가 창원 LG의 부름을 받았다. 김종규의 백업 빅맨이 필요했던 LG는 이종현, 강상재 다음가는 빅맨으로 평가받는 박인태를 지명했다. 박인태 역시 지명 소감에서 “제2의 김종규가 되겠다”고 밝혔다.


6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는 부산 kt는 중앙대 박지훈을 지명했다. 중앙대 에이스로 내외곽 어디에서나 득점이 가능한 박지훈은 국가대표 슈팅가드 조성민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그 뒤를 이어 고려대 최성모와 경희대 김철욱이 각각 7, 8순위로 원주 동부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유니폼을 입었다. 천기범, 박지훈과 함께 ‘가드 빅3’라 불린 최성모는 돌파와 속공에 능한 듀얼 가드. 빅맨 김철욱은 당초 지난해 드래프트에 나올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프로 진출을 1년 늦췄다. 대학무대 빅맨 중에선 가장 정확한 외곽슛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며 제일 낮은 9, 10순위를 부여받은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은 한양대 한준영과 건국대 김진유를 호명했다. 정통 빅맨 한준영은 KCC의 하승진과 함께 팀의 높이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의 지명을 받은 김진유는 슈팅 가드와 스몰포워드를 오가며 빠른 농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지난 몇 년간 대학농구를 양분한 고려대(이종현 강상재 최성모)와 연세대(최준용, 천기범 박인태)는 각각 3명의 1라운드 선수를 배출했다.


<2016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결과>
1. 이종현(울산 모비스)
2.최준용(서울 SK)
3.강상재(인천 전자랜드)
4.천기범(서울 삼성)
5.박인태(창원 LG)
6.박지훈(부산 kt)
7.최성모(원주 동부)
8.김철욱(안양 KGC인삼공사)
9.한준영(전주 KCC)
10.김진유(고양 오리온)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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