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부상, 만회, 도약’ 각 팀 선수들이 밝힌 시즌 각오

강현지 / 기사승인 : 2016-10-19 12:42: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청담/강현지 기자] 남자프로농구 10개팀 대표 선수들이 2016-2017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키워드는 3개, 긴 장기 레이스를 위한 ‘부상 방지’, 지난 시즌 부진을 떨쳐버리는 ‘만회’, 그리고 더 놓은 성적을 바라보는 ‘도약’이었다.

19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2016-2017 KCC 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현장에는 10개팀 대표 선수가 참석, 미디어와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며 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고참들 이구동성 '부상 재발~? 제발~no'

고참들의 키워드는 ‘부상 방지’다. 울산 모비스 양동근은 허리 통증으로 인해 비시즌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팀 훈련보다는 재활에 힘을 쏟았고, 연습 경기에서도 출전보다는 벤치를 지키는 시즌이 많았다. 하지만 최고의 가드답게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에서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동근은 “개인적으로 몸이 좋지 않아 비시즌 선수들과 운동하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한 부분이다. 지금은 좋아져 시즌 초반부터 비시즌에 못했던 부분까지 열심히 해서 많이 뛰는 농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주성은 지난 시즌 오른쪽 발가락 골절과 무릎 부상을 당하며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소속팀 원주 동부도 6강 플레이오프에서 고양 오리온에게 패해 떨어지며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주성 개인은 KBL 최초 1,000블록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김주성은 “작년에 부상으로 인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는데, 부상으로 못보인 것이 아쉬웠다. 부상 없이 54경기를 치르며 좋은 성적으로 지난 시즌 못했던 것을 만회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아쉽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팀의 각오는 단연 ‘지난 시즌 만회’였다. 김선형이 속한 서울 SK는 9위, 김종규의 소속팀인 창원 LG는 8위에 자리했다. 조성민이 속한 kt는 7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플레이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시즌 새 주장이 된 SK 김선형은 “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시즌이었다. 그래서 시즌 준비를 일찍 시작해 끈끈한 팀이 되었다. 최준용을 영입하면서 스코어러가 많아졌다. 신바람 나는 농구, 이기는 농구를 할 것이다”라고 필승을 다짐했다.

LG 김종규 역시도 지난 시즌 성적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치며 “올여름 개인적으로 독하게 마음을 먹고 준비했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재활에 힘쓰고 있다. 여름에 흘린 땀이 부상으로 인해 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팀 주장이자 해결사 역할도 동시에 해내야 하는 kt 주장 조성민도 “신인 때 좋은 기억을 되살려 선수들이 플레이오프 무대를 경험할 수 있게 열심히 뛰겠다. 지난 시즌 내가 부상을 당하며 7연패에 빠졌던 게 너무 아쉬웠다. 프로 데뷔 10년차인 만큼 신인 때 좋은 기억을 되살리겠다”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도약을 원하는 선수들

또 다른 키워드는 도약. 인천 전자랜드 정영삼은 “전자랜드가 중상위권에 있는 팀이었는데, 지난 시즌에 실패를 맛봤다. 박찬희와 강상재 등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선수층이 보강되었는데 이로써 다시 한 번 순위권에 치고 올라 가겠다”라며 자신감있게 말했다.

서울 삼성 주희정은 “지난 시즌 5위를 기록했는데, 올 시즌은 조금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다. 반드시 5위 이상 올라갈 것으로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MVP를 차지한 고양 오리온 이승현은 “지난 시즌 챔피언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걸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 추일승 감독님의 말씀처럼 2개의 목표(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우승)를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며 출사표를 말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KCC 전태풍은 “올 시즌 KCC 선수들이 실력도 좋아지고, 힘도 커졌다. 작년보다 승리를 더 챙기며 마무리하겠다”라고 전했다.

탄탄한 선수층을 자랑하는 안양 KGC인삼공사도 시난 시즌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KGC 주장 양희종은 “지난 시즌보다 강력한 수비, 빠른 농구로 신바람 농구를 했었다. 그걸 좀 더 조직적으로 맞춰 장점을 극대화 하겠다. 팬들과 함께 즐거운 농구를 보여주겠다”라며 새 시즌을 기대케 했다.

#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현지 강현지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