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담/맹봉주 기자] 10개 팀 감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16-2017 KCC 프로농구 미디어데이가 19일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프로농구 10개 팀 감독 및 대표선수가 참석해 미디어와 질의응답시간을 가지며 올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특히 각 팀 감독들은 각약각색의 답변들이 이날 시선을 모았다. 10개 팀 감독들의 재치 있는 답변들만 모아봤다.
▲ “믿을 수가 있어야지” 모비스 유재학 감독
“찰스 로드 몸 상태가 좋지 않다. 본인은 시즌 전엔 몸이 좋았던 적이 없다하더라. 그러다 시즌이 시작되면 올라온다고도 했다. 참나 그 말을 믿을 수가 있어야지.”
▲ “올 시즌은 반드시 챔프전 진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지난 시즌을 10위로 마무리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올해엔 무조건 챔피언결정전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전자랜드 이미지는 ‘열심히 한다, 어린선수들이 잘 큰다’였다. 하지만 이제는 감독인 나와 선수단 전체가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이제는 어린 선수들도 별로 없다.”
▲“좀 씁쓸하구만~”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
“좀 씁쓸하다. 작년까지는 늘 우승후보로 KGC인삼공사가 언급됐는데 올해는 김진, 추승균 감독님만 우리를 말했다. 기분이 안 좋다. 올해는 챔피언결정전에 꼭 올라갈 거다. 상대를 고르고 있다. 아직은 누가 올라올지 잘 모르겠다.”
▲ “역시 아무도 언급을 안 해주시는군요” kt 조동현 감독
“(챔프전에 올라갈 두 팀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받고)역시나 우리 팀은 아무도 언급을 안 해주신다. 앞선 감독님들과 같은 생각이다. 6강에 간다면 그 다음부터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굳이 한 팀을 뽑으라면 오리온이다. 나머지 한 팀은 좀 더 고민해보겠다.”
▲ “초반이 승부수” 삼성 이상민 감독
“각 팀마다 연습경기를 통해 봤는데 전력이 다 비슷하다. 6강에 누가 들어갈지 모르겠고 누가 떨어질지 궁금하다. 특히 초반에 어느 팀이 치고 나갈지 궁금하다. 1, 2라운드에 승수를 쌓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
▲ “김시래가 돌아온다” LG 김진 감독
지난 시즌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 성장했다. 그런 부분에서 희망을 본 시즌이었다. LG는 더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추구한다. 올 시즌 목표는 6강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내년에 김시래가 돌아온다.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 “에밋+라이온스 조합을 기대해” KCC 추승균 감독
에밋과 라이온스 모두 한국에서 시즌을 보냈다. 그 두 선수의 조합이 얼마나 잘 맞느냐에 따라 우리가 올라갈지 내려갈지 결정 날 것 같다. 두 선수가 조화를 잘 이뤄 국내선수와 합을 잘 맞춘다면 재밌는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우린 그대로, 맥키네스+로드 걱정 없어” 동부 김영만 감독
우리는 다른 팀들과 달리 외국선수 두 명과 모두 재계약했다. 맥키네스는 지난 시즌엔 중간에 들어와 정신없었지만 올해는 처음부터 함께해 좋다. 벤슨은 시즌 초반엔 좋았지만 5, 6라운드에 가며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몸 상태가 문제였는데 검사 결과 괜찮다는 얘기를 듣고 재계약했다. 연습경기 보면 두 선수에 대해 문제가 될 게 없다고 판단된다. 괜찮은 것 같다.
▲ “4팀을 끌어내려야 하는데...” SK 문경은 감독
목표를 어떻게 잡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작년에 9등을 했기 때문에 한 번에 큰 목표를 잡기는 힘들고 일단 6위 안에 들어야 한다. 4팀을 끌어내려야 하는데 누가 내려갈지 모르겠다. 다들 전력이 좋아졌다.
▲ “전자랜드 나와” 오리온 추일승 감독
(챔피언결정전에) 전자랜드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고양과 인천 간의)이동거리가 짧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