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출격?’ 강상재 “젊은 패기로 맞서겠다”

강현지 기자 / 기사승인 : 2016-10-22 0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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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현지 기자] “대학 때는 원정을 가면 전 선수단이 다 동행하는데, 프로에는 12명 엔트리에 든 선수만 내려온다. 그런 점에서 정말 살아남지 않으면 안 되는 곳이라는 걸 느꼈다. 대학교 때와 정말 다르다.” 프로 선수로서 데뷔를 앞둔 인천 전자랜드 강상재(22, 200cm)의 소감이다.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 받은 강상재가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개막전 강상재의 투입 여부에 유도훈 감독은 “몸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자칫하면 부상이 올 수 있어 상황을 봐서 투입 시키겠다. 일단 엔트리에는 합류시켰다”라고 말했다. 지금으로써는 상대가 울산 모비스고, 먼 원정길에 동행시킨 만큼 1분이라도 투입시킬 가능성이 높다.


강상재는 드래프트 이후 다음 날인 19일 팀에 합류했다. 오전에는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오후에는 신사동 KBL 센터에서 신인선수를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후 전자랜드 형들을 만났다.


팀에 합류한 강상재는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당일 야간 훈련에 참가해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했다. 지난 8월 족저근막염과 발뒤꿈치 통증이 더해져 국가대표팀에서 하차한 이후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


강상재는 “그때(국가대표 하차)이후 강도높은 운동은 하지 못했다. 체중이 불었고, 뛸 수 있는 체력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일단 체중감량과 근육량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팀 훈련 시간에는 잠깐이나마 선배들과 손발을 맞췄다. 유도훈 감독은 강상재의 장점인 슛을 극대화하려고 한다. “비록 빅3 중 3순위로 왔지만 1순위라는 생각으로, 신인상을 목표를 가져라”는 당부의 말을 덧붙이면서 말이다.


“감독님이 대학 때 내가 하던 스타일을 극대화 해주려고 하신다. 그리고 골밑으로 파고 들어가서 슛 찬스를 보라고 조언해 주신다. ‘신인상 목표를 위해서는 그만큼 힘든 대가를 치러야 한다. 참고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도 더해 주셨다. 이 악물고 열심히 할 것이다.” 유 감독의 조언에 마음가짐을 단단히 한 강상재의 말이다.


전자랜드로서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에 가담하는 강상재가 큰 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데뷔전이 될 수도 있는 22일 모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강상재는 “만약 출전을 한다면 (함)지훈이 형과 매치업이 될 것 같다. 워낙 최고의 자리에 계신 분이고, 난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배우는 마음으로 맞설 것이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려고 한다. 그래야 경기력도 풀린다. 젊은 패기로 맞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에서 한솥밥을 먹은 절친이자 이번 드래프트 1순위 이종현(모비스)과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이종현은 발등피로골절 때문에 당분간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_점프볼 자료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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